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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잠실 진입 ‘좌절’…쑥대밭 상황

박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1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사무실 출입을 시도했다. 현장에서 경찰의 출입 지원이 이뤄졌으나, 시위대의 저지로 진입하지 못했다. 이후 국민의힘의 중재로 체육단체와 시위대의 협상이 타결되며 조건부 진입이 허용됐다.

1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핸드볼경기장 안 사무실로 들어가려 했으나,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이를 막아서며 좌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은 국제 대회 준비와 회계 처리 등 최소 업무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출근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뉴스1

이날 경찰은 대화경찰을 포함해 약 100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관계자들의 출입을 도왔다. 경찰은 시위 참가자들에게 “체육회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는 행위는 업무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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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찰 관계자는 “형법상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를 방해할 경우 수사 대상이 될 수 있고 방해와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모든 행동을 채증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오전 10시 4분과 오전 10시 38분께 2~3차 경고 방송도 진행했다.

출처:뉴스1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현장에서 시위대를 격려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경찰청장이 시위대에 강제력을 행사하려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몸으로라도 막겠다”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강제해산이 아니라 특검 목소리에 답하는 것이고 시민들과 그다음에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라며 “강제 진입 시도에 대해 끝까지 싸워 막아내겠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오후 2시 16분경부터는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사무실 진입이 이뤄졌다. 시위대와 체육단체 간의 합의는 국민의힘의 중재 속에 진행됐다. 시위대는 협상 과정에서 업무 복귀를 위해 전산 장비 비접촉과 퇴장 시 몸수색, 진입 과정 생중계 송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회 국무회의 겸 제23차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계속되는 잠실 시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김 총리는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이 열흘 넘게 봉쇄되고 있다”라며 “시위의 목적과도 전혀 무관하고 출입 권한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사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심각한 불법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뉴스1

이어 김민석 총리는 “정부는 참정권 침해에 대한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에 대해 겸허하게 말씀을 듣고 또 존중하고 있다”라면서도 “이런 상황을 빌미로 해서 일부 참석자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경찰에 의심 행위도 채증을 통해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물으라고 주문했다. 봉쇄 시위가 12일째 이어지면서 체육단체의 업무 재개는 다시 미뤄지게 됐다. 경찰의 추가 진입 시도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의 단호한 대응 방침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현장 대응이 맞물리면서 대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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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기자
psh@mobilitytv.co.kr

댓글3

300

댓글3

  • 민노총 단체의 과격시위는 . . . 헌법유린을한 참정권 수호에는 단호한 대응과 패가망신을 . . .

  • 시기시기

    특검을 빨리 출범시키고 투표함 증거 보전하면 이런 일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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