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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끝내 ‘정계 은퇴’ 띄웠다…최후의 선택

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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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조건부 은퇴 선언
의혹 제기 배경 의문 표출
친청 그룹 영향력 주장

출처 : 김관영 전북지사 페이스북
출처 : 김관영 전북지사 페이스북

김관영 전북지사가 내란 동조 혐의와 관련한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정계 은퇴를 선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죄 의견으로 기소될 경우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최후의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관련 의혹을 둘러싼 당내 갈등까지 겹치며 파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4일 김관영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30일 5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다. 특검 조사까지 받게 돼 정말 참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로지 한 명의 정치적 야욕 때문에 빚어진 일로 오직 김관영을 컷오프(더불어민주당 경선)시켜야 한다는 목표 아래 만들어진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서울경찰청 홈페이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서울경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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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지사는 “(2024년 12월 3일 밤) 내란에 맞서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과 전북이 만신창이가 됐다. 자존감도 심하게 훼손됐다”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그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소명했다. 가능한 신속한 결론을 요청했다. 결과를 기다리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김 지사는 내란 동조 의혹 제기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공천심사위에서 저에 대해 문제 삼은 것은 이것(내란 동조 의혹)이 유일했다. 이것만 물어봤다”라며 “어렵게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후에도 내란 논쟁은 계속됐다. 심지어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이어 김관영 지사는 “당시 (저는) 전북에서 이것으로 컷오프 하는 것은 무리다. 팩트에 근거해서도 무리라고 계속 주장했다”라며 “친청(친정청래) 그룹은 저의 컷오프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급기야 고발까지 이뤄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수사 결과에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3월 9일(특검 고발 전) 선거가 끝나더라도 수사를 받겠다.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관영 지사는 “적어도 정치인 특히 도백에 출마한 사람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자기가 뱉은 말에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검에서 유죄 의견으로 기소된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출처 : 김관영 전북지사 페이스북
출처 : 김관영 전북지사 페이스북

앞서 김 지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전북도청을 폐쇄하는 등 내란에 동조했다는 혐의로 고발돼 특검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그는 “청사가 폐쇄된 일이 없기에 내란에 동조한 일도 없다”라며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해당 고발은 전북도청과 일부 시군 청사 출입 통제 조치가 있었다는 주장에 근거해 이뤄졌다.

이와 별도로 김관영 지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청년에게 현금을 건넸다는 의혹으로도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김 지사는 “대리비 지급으로 인한 수사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가 되면 자세하게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특검 수사와 별도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김 지사의 ‘정계 은퇴’ 발언은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수사 결론과 함께 지방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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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기자
psh@mobilitytv.co.kr

댓글3

300

댓글3

  • 고무래

    항상 신중한 참여를 생각 합시다

  • 그냥 정치적으로 당했다고 하고 은퇴를 해야지...너무 비열하게 은퇴하냐

  • 노전24시

    도민의 한 사람으로 적극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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