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다음 주 출마 여부 발표
기존 출마 거절 입장 번복
한동훈, 하 수석 출마 요구 비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다음 주 주말까지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하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로서는 결정을 유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출마 요구와 역할 수행 사이에서 고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 참여와 정책 수행 사이에서 선택을 두고 판단이 미뤄지는 모양새다.
하 수석은 지난 16일 유튜브 방송 ‘권순표의 물음표’에 출연해 다음 주말 중으로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 순방을 다녀와서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며, 하 수석도 일정에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 수석은 출마 여부를 개인 판단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최종 결정은 개인의 문제’라는 발언과 관련해 그는 “참모로서의 일이 아니고 제 개인으로서의 일이 되면서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하 수석은 “저는 공학인으로 30년 넘게 살아오고 지난 10개월간 대통령의 참모로서 살았다. 참모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지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이번 건(출마 여부)도 참모로서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출마 여부를 두고 하정우 수석은 정책 수행과 지역 정치 사이에서 고민이 깊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떤 것이 더 국익에 중요한가에 대해서 아침저녁으로 계속 생각이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국가 AI 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지역에서 그 AI가 제대로 확산해 성과를 만들어 제 고향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선택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또한 하정우 수석은 “전략을 아무리 잘 세워도 법안이 정비가 되지 않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으니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아침저녁으로 생각이 바뀐다”라고 발언했다.
정치권과 지역 인사들의 출마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하 수석은 “오늘 보니까 부산 지역의 출마하는 분들이 (나와 달라고) 성명을 내기도 했고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나와달라, 그러면 본인은 희생하겠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는 뉴스를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걸 보면 제가 여러 가지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하정우 수석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같은 날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에게 북갑 보선 출마를 지시하면 불법 선거 개입이자 당무 개입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 북갑 선거에 나올지 말지에 대해 하정우 수석이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부산 시민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지시나 민주당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하 수석의 최종 판단은 순방 이후 주말에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출마를 선택할 경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여야 핵심 인물이 맞붙는 구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반대로 불출마를 결정할 경우 청와대 정책 라인 유지와 함께 AI 전략 추진에 집중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택에 따라 정치권 파장과 선거 구도 모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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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야지요 대통령이 AI 전문가로 일해야지 갈팡질팡 실망스러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