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컷오프’ 입장 변화 無
상위권 배제 논란 반박
24일 대구 경선 후보 확정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컷오프 결정의 정당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상위권 후보인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경선에서 배제된 배경을 두고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천을 주도한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기존 구상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논란이 확산하는 흐름이다. 당내에서는 공천 기준과 절차를 둘러싼 문제 제기가 계속되며 파장이 커지는 국면이다.
컷오프 대상이 된 이진숙 전 위원장은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라며 “8인 경선을 복원하라”라고 요구하며 공천 결정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어 이 전 위원장은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했고 2위 후보에게 2~3배 앞섰던 저를 컷오프하고서도 아무런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었다”라며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이진숙 전 위원장은 대구 지역 정치권을 향한 불만도 함께 드러냈다. 이 전 위원장은 당시 상황에서 지역 의원들이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하며 일부 인사를 제외하면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주저 없이 대구 시민 편에 서겠다”라고 밝히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선택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공천을 주도한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러한 반발에 대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15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 인터뷰에서 공관위원장직을 수락하는 과정부터 독립성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전 공관위원장은 공천 과정 전반을 주도적으로 설계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맡는 순간부터 당 지도부에 절대 보고하지 않겠다”라는 내용과 “의견을 내는 건 받겠지만 이 사람을 해달라는 주문은 절대 받지 않겠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은 공천 기준에 대해 기존 질서를 흔드는 시도가 필요했다는 판단을 내세웠다. 그는 장동혁 대표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당 상황이 어렵다는 인식 속에서 변화를 위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상징적인 방식으로 기존 구도를 뒤집는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구시장 경선이 그 사례라는 취지로 부연했다.
또한 여론조사 상위권 배제 논란에 이 전 위원장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언제부터 사람들이 1, 2등을 좋아했냐”라고 반문하며 단순 지지율 중심 공천이 반복될 경우 새로운 인물 진입이 막힌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기존 구조를 건드리지 않으면 당의 미래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같은 결정을 다시 내려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선택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이어 이 전 위원장은 주호영 국회 부의장에 대해 다른 역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전략적 판단이 반영됐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의 교류 등 정치적 역할을 고려한 판단이 포함됐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공천 배제 결정이 단순 경쟁 구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정현 전 위원장은 “올림픽을 왜 하냐. 각 나라에 ‘평상시 기록을 내라’고한 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택배로 보내버리면 되는 것 아니냐”라며 여론조사 중심 선발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6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4일 대구시장 경선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일정상 경선 확대 요구가 반영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공천 방향을 둘러싼 충돌이 이어지지는 가운데 탈당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당내 갈등이 선거 국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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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deo555
이진숙 위원장님 힘내세요. 꼭 승리하세요. 도망 다시는 사람 필요 없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