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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국내 최고가 자랑하던 아파트, 맞은편에 고급빌라 들어왔더니…

박신영 기자 조회수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맞은편 지어져
전용면적 244m² 분양가 80억
현재, 244㎡ 102억에 거래돼

출처 : 네이버 지도
출처 : 네이버 지도

2019년 나인원한남이 한남더힐 맞은편에 지어지면서 일각에서는 한남더힐의 명성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나인원한남은 한남더힐과 다른 대처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당초 이 두 고급단지가 위치한 용산은 대기업 회장님의 자택이 몰려있는 곳으로 이름을 날린 지역이다. 그러던 와중 용산에 한남더힐이 지어지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한남더힐은 전용면적 59~244m²의 다양한 크기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당시 매매가는 19억 원에서 최대 84억 원에 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 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 뉴스 1

한남더힐의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용 커뮤니티 동이 설치되어 있으며, 1층에는 스크린 골프장, 수영장, 헬스클럽, 사우나가 있고 2층에는 카페, 독서실, 게스트 하우스 등이 존재해 좋은 편의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한남더힐은 세대 수에 비해 상당히 큰 규모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골프 연습장의 경우 크게 만들기 위해 따로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정문에는 상가가 위치해 있고 안쪽에는 더 줌 아트센터와 신한은행 PWM 한남동 센터가 갖춰져 있다.

2019년 완공된 나인원한남은 한남더힐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4층 지상 5~9층 9개 동으로 형성되어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06∼273m² 총 341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나인원한남은 롯데건설이 과거 용산 기지 미군이 거주하던 한남 외국인 아파트 부지에 착공한 단지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나인원한남도 한남더힐처럼 임대 후 분양을 선택했다. 본래 선분양을 시행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분양가를 맞추지 못해 4년 임대 후 분양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나인원한남의 분양가는 3.3m²당 약 8,000만 원 선에서 시작했으며, 전용면적 244m²의 경우 약 8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보였다. 당시 나인원한남은 한남더힐 아파트 이상의 초고급 아파트를 기대하며 지어졌다.

2019년 분양전환 가격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전용면적 206m²가 44억 원(평당 6,100만 원)에 달했다. 펜트하우스의 가격은 평당 1억 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책정되어 약 90억으로 전해진다. 당시 롯데건설 관계자는 “특별한 소수를 위해 지어지는 서울 도심 속 고급 주택의 대표다”라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최고급 주거 단지 조성의 대표주자로 명성을 알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 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 뉴스 1

단지 내에 넓은 녹지 공간과 1km에 달하는 단지 외곽 산책로가 갖춰져 있으며, 단지 내 상가에 갤러리아백화점이 운영하는 고메이 494 한남이 입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매출 부진으로 결국 폐점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 브런치 레스토랑, 미팅룸, 헬스장, 수영장, 농구장, 스크린 골프장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게스트를 부를 수 있는 작은 게스트룸도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아파트에는 배우 주지훈, 이종석, 가수 G-DRAGON, 배용진 부부 등이 거주한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현재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의 시세는 어떨까?

출처 : 네이버 지도
출처 : 네이버 지도

지난달 4일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약 72.7평) 매물은 125억 원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6년 전 최고가 84억 원에 대비해도 많이 오른 금액이다. 해당 매물의 낙찰가는 감정가(138억 원)의 90.58% 수준으로, 낙찰자는 중국계 법인으로 전해진다.

같은 달 2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1994년생의 한 청년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를 102억 원에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거래는 올해 첫 나인원한남 매매로 알려진다. 나인원한남 또한 전용면적 244m² 분양가인 80억 원대비 22억 원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른 면적대인 206㎡도 102억 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6년전 대비 66억 원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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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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