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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신동빈 아니었다” 유통업계 배당금 1위 총수, 누구냐면…

박신영 기자 조회수  

이재현 CJ 회장, 배당금 373억 원
신세계그룹 정용진 , 159억 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284억 원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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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유통업계 오너들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3개 상장 계열사에서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약 372억 8,000만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재현 회장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장손으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 등은 모두 이 회장의 사촌 동생들이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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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계열 분리될 당시 어머니 손복남으로부터 제일제당 주식을 증여받아 최대 주주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설탕으로 시작한 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제일제당’에서 ‘CJ’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재현 사장은 사명을 변경하며 식품&식품 서비스(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바이오(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 CJ헬스케어), 신유통(CJ오쇼핑,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CJ E&M, CJ CGV, CJ헬로비전) 등 4대 사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나누었다. 그는 1995년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설립한 美 드림웍스 투자, 1996년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극장 ‘CGV’ 설립, 2000년 39쇼핑(현 CJ오쇼핑) 인수, 2011년 CJ미디어,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한 CJ E&M의 출범, 물류 업계 1위 대한통운 인수 등으로 회사를 키워나갔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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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014년 12월 기준 총자산 24조 1,210억 원, 계열사 73개사로 재계 14위, 시가 총액 7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유통업계 배당금 1위로 전해지는 이재현 회장이 받는 금액은 계열사별로 CJ 368억 3,000만 원, CJ제일제당 4억 3,000만 원, CJ프레시웨이 3,200만 원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회계연도의 배당금을 6,000원으로 전년 대비 500원 상승하며, 총 배당금액도 전년(2023년) 대비 오른 것이다. 롯데, 신세계 등 오너들도 최소 100억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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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정 회장의 배당금은 103억 원이었던 지난해 대비 54.9% 늘어난 159억 원이다. 정 회장은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가진 이마트 지분 278만 7,582주(10.0%)를 다음 달 11일에 인수할 계획이며, 이를 마친 후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현재의 18.56%에서 28.56%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와 같은 2,000원으로 책정하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 2일이다. 정유경 신세계그룹 회장 또한 지난해 대비 상승한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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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회장은 계열사별로 신세계 82억 2,000만 원, 신세계인터내셔날 21억 6,000만 원 등 총 103억 8,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9.6% 오른 수치다. 올해 신세계의 주당 배당금은 4,500원으로 해당 금액은 500원 오른 금액이다. 앞선 오너들 대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배당금이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올해 284억 8,000여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계열사별 금액은 롯데지주 165억 2,000여만 원, 롯데쇼핑 109억 9,000여만 원, 롯데웰푸드 6억 원, 롯데칠성음료 3억 6,000여만 원 등이다. 신 회장이 받는 금액은 지난해 결산에서 받았던 총 325억 6,000여만 원보다 약 12.5% 떨어진 수치다. 이는 올해 롯데 주주가 주당 배당금을 300원 줄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지에프홀딩스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 129억 8,000만 원, 현대백화점에서 5억 7,000만 원 등 총 135억 7,000만 원을 배당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143억여 원보다 5.1% 하락한 금액이다.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 95억 4,000만 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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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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