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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X 팔려서 못 살겠다” 보수의 심장에 등장한 충격적인 현수막 내용

“X 팔려서 못 살겠다” 보수의 심장에 등장한 충격적인 현수막 내용

문동수 에디터 조회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윤석열 지지한 남자, 부끄러워”
5만 명에 이르는 대구 시민 집회

“X 팔려서 못 살겠다” 보수의 심장에 등장한 충격적인 현수막 내용
출처 : 유튜브 채널 ‘KNN’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 이 같은 현수막이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윤석열, 국힘(주호영) 찍은 수성구 50대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익명의 시민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 ‘X 팔려서 못 살겠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것이다.

해당 현수막은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과 이 지역구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을 부끄러워하는 내용이 담겼다.

“X 팔려서 못 살겠다” 보수의 심장에 등장한 충격적인 현수막 내용
출처 : 뉴스 1

지난 16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글에는 이 현수막을 찍은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사진을 게시한 작성자는 “대구의 시민은 정신 차렸는데, 국회의원들은 아니다”라며 “다음에는 국힘당 국회의원 뽑지 않길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함께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래도 저분은 양심이 있다”, “다른 영남 분들도 이제부터는 무조건 내란의당 찍지는 맙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현수막의 내용과 같이 최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이는 앞서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반성 없는 담화를 발표하자 분노한 대구·경북 시민들이 온종일 ‘탄핵’을 외치고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이어간 것이다.

“X 팔려서 못 살겠다” 보수의 심장에 등장한 충격적인 현수막 내용
출처 : 뉴스 1

실제로 지난 12일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대구 시민 시국 대회’에는 전일보다 2배나 많은 3,000여 명(주최 추산)의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을 탄핵하고 국민의힘을 해체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TK 콘크리트, TK 딸들에 의해 부서질 것이다’, ‘위헌적인 계엄, 동조한 국민의힘 다 같이 물러가라’와 같은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나와 이들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당초 집회의 참가자는 2500여 명 수준이었으나 거리 행진이 시작되면서 3,000여 명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출처 : 뉴스 1

또한,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는 쿠데타와 내란 배출 1위를 축하한다는 비아냥을 담은 익명의 화환이 배송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당에는 하루 10개가 넘는 근조화환이 등장하며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행보를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4일부터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대회는 탄핵안이 가결되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국회 탄핵 가결로 인해 당초 보수의 심장으로 꼽히던 대구 경북의 정치적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탄핵 심판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반전의 계기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입지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2·3 내란 사태 이후 국민의힘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다음 날부터 TK(대구·경북)에서만 약 940명이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의 정례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탁한 표결 직전 TK 기준 16%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즉,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던 TK마저 돌아서며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등을 돌린 것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TK 일대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등 보수 시민들의 민심이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이들은 하루빨리 혼란스러웠던 국가가 안정을 찾을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만큼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데 대해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한 대구 시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탄핵이 두 번이나 됐잖아요. 어쩔 수 없이 (탄핵안이 가결)됐는데 할 수 없잖아요. 일단 부결 쪽으로 봤는데 씁쓸하네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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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수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댓글16

300

댓글16

  • 무심이

    똥 같은 놈들만 여기서 지껄이고 있구나! 참된 사람들은 조용히 지켜볼 뿐.

  • 똥 같은 놈들만 여기서 지껄이고 있구나! 참된 사람들은 조용히 지켜볼 뿐.

  • 원인제공자들이나. 심판이나하시오~^ ㅡㅉㅉㅉ ㅡ한심타 아직도 우뫼한 자들이 뱀들의 혀에 놀아나다니 ㅡ이나라 앞날이 심히 걱정되서리 ㅡ

  • 원인제공자들이나. 심판이나하시오~^ ㅉㅉㅉ ㅡ한심타

  • 자갈치 아지매다! 와?

    이것들아! 너희만국민이냐. 전국민의0.3%로 안되는 강성팬덤으로 보수가뽑은 대통령을 니들이 뭔데 개무시 막나가냐? 그럴시간있음 니에미 애비 한테 신경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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