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겸 가수 라이머
알고 봤더니 강남 건물주
그런 그가 타는 국산차 정체
1996년 남성 듀오 ‘조 앤 라이머’로 가요계에 데뷔한 라이머(본명 김세환).
이후 그룹 활동보다는 이현도, 코요태, 김원준 등 다른 가수 앨범의 랩 메이킹 및 피처링 부분에서 활약했는데, 그중 이효리의 ‘Hey Girl’의 객원 래퍼로 참여할 당시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9년 가수 활동을 접고 ‘브랜뉴뮤직’을 설립하며 후배 가수 양성에 힘쓰기 시작했다.
라이머의 손길에서 버벌진트, 스윙스, 산이, 범키, 블락비 등 아티스트들이 대거 탄생했는데, 현재 힙합과 R&B를 대중화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처럼 후배 양성에 성공한 그는 최근 다양한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강남 건물주’가 됐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끈 것. 이에 그의 재산을 향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의외로 ‘국산차’를 탄다고 알려져 화제다.
자동차에 남다른 관심 보였던
라이머의 차는 제네시스 GV80
라이머는 2008년 국내 수제 스포츠카 전속 모델로 활동할 만큼,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출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자동차 튜닝 관련 프로그램 ETN ‘라이머의 체인지업’의 진행을 맡기도 했는데, 그런 그가 최근 방송에서 타고 등장한 자동차는 바로 국산차 제네시스 ‘GV80’이었다.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자동차 브랜즈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이다.
GV80은 2020년 제네시스가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으로 출시한 모델이다. 플래그십의 역할도 담당했던 GV80은 공식 출시 전부터 자동차 마니아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
그 결과 제네시스 사상 최초로 한해 10만대 판매 고지를 밟게 해 준 모델이기도 하다.
탁월한 주행 경험
선사하는 GV80
그렇다면 GV80의 어떤 점이 라이머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일까? GV80은 혁신적인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결합한 고급 SUV로, 운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륜 및 후륜 서스펜션은 각각 더블위시본과 멀티링크로 구성되어 고속도로 및 도심 주행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2023년형 기준 디젤 엔진은 3.0리터 I6 싱글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73마력, 최대 토크60kg.m의 성능을 보인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2.5리터와 3.5리터로 나뉜다. 전자는 I4 싱글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kg.m에 이르고, 후자는 V6 트윈터보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6,478만 원에서 7,398만 원 사이로 책정된다.
과거 건물 지하에서 물 푸던
라이머의 셀프 자랑
한편 라이머의 강남 건물주 인증은 13일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면서 전해졌다.
새로운 보스로 등장한 그는 “지하에서 시작해 10년 후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다”라며 “돈이 없어 작은 4층 건물 지하에서 비가 오면 물을 푸고, 1일 1끼하던 그런 내가 그 옆 건물을 사게 된 것”이라고 그간의 고생을 밝혔다.
이를 두고 MC 전현무가 “갑자기 건물을 산 얘기를 왜 한 거냐, 자랑하고 싶었던 거냐”라고 장난기 어린 질문을 던지자, 라이머는 “신기하지 않냐. 고생하던 바로 옆 건물로 올 줄이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셀프 미담을 꺼내는 등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향후 보스로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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