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스크린 복귀, 박보영
그녀가 활동 중 탄 자동차 정체
바로 풀사이즈 SUV, 서버번
수많은 한국 남성이 이상형으로 꼽은 귀여운 외모를 가진 배우, 박보영.
그녀는 곧 개봉할 재난 스릴러 영화인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이병헌, 박서준과 함께 호흡을 맞춰갈 예정이다. 해당 작품에서 박보영은 간호사 출신으로 주연 캐릭터이자 박서준 배우가 맡은 민성의 아내인 명화로 출연한다.
이런 박보영은 귀엽고 왜소한 체격과는 정반대의 자동차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박보영이 자동차를 구매한 매장에서 올린 글에 따르면, 박보영은 당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던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 서버번을 탔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그 차
풀사이즈 SUV, 서버번
서버번은 그 역사만 80년이 넘은 장수 모델로, 가장 오랜 시간 단종 없이 유지되어 온 풀사이즈 SUV이다.
같은 GM 산하 계열사인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와 동일한 플랫폼인 풀사이즈 픽업트럭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으며, 유명 풀사이즈 SUV 모델인 타호의 롱바디 버전이기도 하다.
박보영이 탔다던 서버번은 10세대 모델로 알려졌다.
당시 GMT9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륜 구동과 전륜 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었다. 강력한 V8 엔진이 탑재되어 육중한 차체에도 강력한 주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같은 플랫폼의 숏바디 버전 모델인 타호와 달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존재하질 않아 국내 기준으로는 높은 유지비가 책정되었다.
주로 경호용으로 사용
정식 수입 이력은 없어
서버번은 거대한 차체로 특정 차량이나 인물을 보호하는 목적의 경호용 차량으로 주로 쓰인다.
두꺼운 차체를 보강하여 방탄 차량으로 개조하기 쉬우며, 많은 인력을 한 번에 이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통령 경호팀, 그리고 한국은 경찰특공대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최대 9인승에 버스 전용 차로도 사용할 수 있었던 점 때문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선택하는 차량이기도 했다. 당장 이 글의 주인공인 박보영뿐 아니라 개그맨 김병만, 가수 이루, 배우 정우성과 김건모 등 역시 과거 서버번을 타는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박보영이 탔다던 서버번
정식 출시 소식은 언제쯤?
다만 국내에는 정식 출시된 적이 없는 차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주행 중인 서버번은 모두 비공식 수입, 즉 그레이임포터를 통해 들어온 차들이다. 심지어 그레이임포터를 했을 경우 동일한 플랫폼의 상위 모델인 에스컬레이드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차이기도 하다.
과거 한국 GM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에서 만나고 싶은 차종들‘에서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실버라도와 함께 순위에 올랐지만, 이후 이쿼녹스와 콜로라도가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 것과는 달리, 2022년 1분기에 출시된다는 소식은 있었으나 이후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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