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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 이혼 금지” 주차장 알박은 막장 부부에.. 네티즌들 분노 터졌죠

서윤지 기자 조회수  

끊이지 않는 주차장 시비
역대급 알박기 빌런 등장
정중한 요청을 신고로 맞수?

주차장-막장-부부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지난 4월 국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 하나가 많은 운전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영상 속 여성이 주차장 내 남편 차량 주차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바닥에 드러눕는, 이른바알박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주변 상인들까지 나서 여성의 행동을 만류했지만, 끝내 비키지 않아 영상을 본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런데 최근 한 운전자가 1명도 아닌 부부에게 이 같은 일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지고 있는 것. 이 운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만 보던 일을 자신에게 일어나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곤 했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사진 출처 = ‘KBS 뉴스’
주차장-막장-부부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주차공간 발견한 운전자
망부석처럼 서 있는 여성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런 사람이 진짜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차량 블랙박스 및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해외여행을 위해 차량을 끌고 대구국제공항에 갔으나, 공영주차장 내 ‘주차공간’이 없어 주변 길가 주차라인을 살폈다. 그러던 중 남아있는 한 자리를 발견해 가까이 다가가니 여성이 서 있었다는 것.    

이에 A씨는 여성에게 주차해야 하니 조금만 비켜달라고 말했는데, “우리 차 지금 오고 있어요”라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예상치 못한 답에 당황한 A씨는 언쟁을 피하려 다시 한번 “다른 차가 먼저 왔으니 비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같은 말만 반복하다 이내 등을 돌리더니 휴대전화를 꺼내 어디론가 전화했다고 말했다.

주차장-막장-부부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주차장-막장-부부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위협 운전하며 다가온 SUV
남성은 비아냥거리기도

여성의 전화 출처는 다름 아닌 남편이었던 것. 잠시 후 A씨 차량 앞으로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거칠게 다가와 급정거를 선보였는데, 차량에서 내린 남성은 돌연 “뭔데요”라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A씨는 “주차하게 비켜달라고요”라고 재차 요청하자 남성은 자신들이 먼저 왔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A씨는 “그럴거면 어제부터 와서 텐트 치고 계시지 주차장이 차 대는 곳이지 사람이 서 있는 곳이냐”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남성은 “주차장 아니고 주차라인이야~ 너도 어제 와서 텐트 치지 그랬어?”라고 되레 A씨를 비아냥거렸다. 이를 들은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나 보던 사람이 실제로 있네”라고 황당함을 내비쳤고,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약 5분가량 담배를 피우며 주차공간을 점령했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뉴스1’

사연 접한 네티즌들
부부 향해 분노 표출

쉽게 물러설 수 없던 A씨도 그 자리를 버티고 섰다. 잠시 후 여성이 다른 주차공간을 찾았는지 남성에게 연락을 취했고, 전화를 받은 남성은 A씨에게 들으라는 듯 “신고했어!”라고 외치더니 홀연히 사라졌다. A씨는 “공항 근처라 주차공간이 많이 없어 알박기 행동이 이해는 되지만, 처음부터 위협적인 반응을 보이니 오히려 심술이 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렇게 뻔뻔한 행동을 보인 부부를 신고할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도움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뭘로 신고했다는 건지 궁금하네”, “너넨 이혼 금지”, “담배꽁초 바닥에 버린 것 같은데 오히려 신고를 당해야 하는 거 아니냐”, “옷차림새가 많은 걸 말해준다”, “저 둘은 백년해로했으면 좋겠다”, “주차공간 알박기 역대급이다”, “끼리끼리 잘 만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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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지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4

300

댓글4

  • 또 대구냐?

  • 누워 있을때 깔아 버려도 된다고 법이 정해져야지.

  • 모지리끼리잘만낳네ㅋㅋ

  • 중국인 기사인줄~ 챙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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