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코리아가 ‘탱크데이’ 논란 이후 전국 매장 영업을 오후 3시에 종료하고 전 직원 대상 교육에 나섰다.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전국 매장이 같은 날 조기 영업을 마치는 조치가 시행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내부 검수 체계 개편에도 착수했다.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후속 대응 차원에서 조직 전반의 쇄신 작업에 나선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전국 매장 영업을 오후 3시에 종료하고 매장 파트너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기업 윤리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전국 매장이 동시에 조기 영업 종료에 들어간 것은 국내 진출 이후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향후 유사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 문화를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논란이 된 ‘탱크데이’ 사태 이후 추진된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논란이 확산된 뒤 대표이사와 관련 임원에 대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으며 이후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단순한 사과에 그치지 않고 내부 의사결정 과정과 마케팅 검수 절차를 전면적으로 손질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마케팅 기획과 검토 과정에 품질 부서와 법무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다중 검증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적 파장과 역사적 민감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별도 검토 절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응은 과거 해외 사례와도 비교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8년 미국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 당시 미국 전역 매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대규모 직원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조직 문화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가 이뤄졌으며 위기관리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국내 사례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내부 검증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역사적 의미를 지닌 사안과 관련된 논란이었던 만큼 기업의 사회적 감수성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후속 조치에 동참했다. 정 회장은 오는 사장단 회의를 앞두고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에 참여했으며 관련 교육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조직 전반의 검토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내부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 매장 조기 영업 종료라는 이례적인 조치까지 시행한 만큼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이 실제 의사결정 구조와 검수 체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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