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 우선주의 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국내에서 여러 의견을 들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존경한다”라고 밝혀 시민들의 이목이 쏠린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주최 세종 국가 전락 포럼을 찾은 플라이츠 부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많은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 정부에서 간과한 부분에 대해 한국이 우려할 부분을 잘 표명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바이든 정부가 한국 덕에 깨어났다고 생각하고 윤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뿐 아니라 한미일 3자 정상회의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플라이츠 소장은 중국에 대해 “오늘날 위협은 중국으로, 지금 중국이 모든 국가를 다 멀어지게 해서 함께 대응해야 한다”라면서 “중국이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 이미 한국 선거 민주주의에 내정간섭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단호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재 논란이 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국에서 중국이 많은 미국 대선에서 간섭하려 했다는 증거가 있고, 한국도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면서 “중국 공산당과 러시아는 ‘트럼프 당선을 원하지 않았고 선거에 개입해 바꾸려 했다. 미국 내에서도 여러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을 찾은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미 중앙정보국(CIA), 국방정보국(DIA), 국무부, 하원 정보위원회 등에서 25년간 미국 국가안보 분야에서 핵심 임무를 수행해 온 인물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결정되자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언론들이 긴급 뉴스 타전하는 등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과 기각될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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