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매출이 2,944억 원에 달했던 글로벌 명품 브랜드 롤렉스가 100만 원의 기부금을 지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사례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의 기부금 논란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클래시스는 2023년 기준 매출 2,492억 원, 영업이익 1,225억 원을 기록했으나, 같은 해 기부금은 50만 원에 그쳤다. 2024년 9월 기준 누적 기부금도 50만 원으로 확인됐다.
클래시스는 2021년 매출 1,006억 원에서 2022년 1,418억 원, 2023년 1,801억 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34.9% 증가한 2,492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896억 원에서 36.6% 늘어 1,225억 원을 기록했다.

기부금 규모는 업계 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제이시스메디칼은 9,390만 원, 원텍은 1,766만 원을 각각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이 인색하다고 평가받는 명품 브랜드들과 비교해도 클래스는 더 적은 수준이다. 디올은 2023년 매출이 1조 원을 넘었지만, 기부금은 1,920만 원에 그쳤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인 롤렉스는 2022년 기부금이 4억 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100만 원으로 감소했다. 해당 해 롤렉스의 국내 매출은 2,944억 원으로 클래시스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실적이 중요하게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는 국가검진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기업의 사회공헌 기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클래시스는 미용 중심이긴 하지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중시하는 EU 특성상 사회공헌 실적 부족은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클래시스는 고객과 거래처를 포함한 품질 및 안전 관리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부나 사회공헌 활동은 장기적으로 검토할 영역이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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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불매하면되요
한국에서 그렇게 많은 돈을 벌면서 한국에 하나도 기부하지않는건 악질기업이다... 사회공헌이라도 좀 하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