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위 아니야” 한국 제치고 선박 수주량 1위 달성한 나라, 여기였다

박신영 기자 조회수  

지난해 4월 한국 선박 수주액 1위
중국 한국 제치고 선박 수주량 1위
한국 29만CGT 수주

출처 : 한화오션
출처 : 한화오션

지난해 4월 국내 선박 수주액은 3년 만에 1위를 달성하며 중국의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는 중국에 자리를 빼앗기고 2위에 머물렀다. 중국이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국내 조선업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최근 미국은 최근 중국에 20% 관세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기업들도 간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 일각에서는 한·미 조선업 협력이 한국에 유리한 협상카드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출처 : 삼성중공업
출처 : 삼성중공업

앞서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세계 1위를 탈환했다고 전했다. 해당 수치는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결과이며, 당시에 분기별 수주액이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분기 수주액은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의 약 45.5%에 달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중국의 1분기 선박 수주액은 126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앞서 약 3년 내내 2위에 머물렀던 한국이 1위였던 중국의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금액이 아닌 선박톤수 물량으로 비교 했을때 지난해 1분기 선박 수주량은 우리나라가 449만CGT(표준 환산톤수)를 기록하여 중국(490만CGT)보다 작은 수치를 보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이 32.9%에 달하며 중국(-0.1%) 대비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수주량만 봤을 때는 중국(73만CGT)보다 우리나라(105만CGT)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한국은 고부가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루어지며 수주액이 중국보다 큰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지난달에는 한국 조선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14%에 그치면서 전 세계 선박 신규 수주 점유율 2위에 자리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07만CGT(50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월인 1월 대비 178만CGT 대비 16%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541만CGT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했을 때는 62%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수주량을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29만CGT(7척, 14%), 중국이 135만CGT(37척, 65%)를 각각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한화오션
출처 : 한화오션

수주 실적을 국내 조선업계별로 보면 올해 HD한국조선해양은 탱커 2척, LNG벙커링선 4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12척, 에탄 운반선 2척 등 총 21척(35억 8,000만 달러)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연간 목표인 180억 5,000만 달러의 20%에 달하는 수치이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2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을 수주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며 약 7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수주는 2억 6,000만 달러 규모로 전해진다.

출처 : 게티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

1~2월 전 세계 누계 수주는 384만CGT(123척)로 알려졌으며, 해당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하락해 1,111만CGT(477척)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65% 떨어져 122만CGT(21척, 32%)로 나타났고, 중국은 70% 감소해 185만CGT(74척, 48%)의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 5,634만CGT로 확인됐다. 이는 294만CGT 떨어진 수치이며, 해당 수치에서 한국이 3,667만CGT(23%), 중국이 9,075만CGT(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봤을 때 한국은 46만CGT, 중국은 198만CGT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한국 271만CGT 감소했으며, 중국은 2,354만CGT가 증가했다.

author-img
박신영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0

300

댓글0

[국제] 랭킹 뉴스

  • 추정 가치만 1,800억...줍기만 해도 돈 번다는 '링컨 페니', 뭐길래?
  • 테슬라 주가 '폭락'에 트럼프가 보인 행보, 모두가 '깜짝'
  • "한국에서 대박쳤는데 왜?"... 쿠팡·네이버웹툰이 처한 상황
  • 성과급으로 자사주 매입한 임원...실적 살펴봤더니 ‘이유 있었네’
  • 시총 190조 원 증발해 4년 반 만에 최악의 위기...테슬라 주가 ‘나락’
  • 턱밑까지 따라온 中 업체들 추격에도 시장 '독주'하는 국내 브랜드, 바로
//= do_shortcode('[get-ad-best-list slot_number=2300]'); ?>

추천 뉴스

  • 1
    "한국에서 대박쳤는데 왜?"... 쿠팡·네이버웹툰이 처한 상황

    국제 

  • 2
    "월 1,000만 원인데도..." 고가 단지 월세 가속화, 이유가?

    오피니언 

  • 3
    "안 가 본 사람 없었는데"...추억의 수학여행지 근황 ‘깜짝’

    기획특집 

  • 4
    “이럴 줄 몰랐다...” 해외취업 갔다가 한국 돌아오는 청년들 '대반전’

    오피니언 

  • 5
    성과급으로 자사주 매입한 임원...실적 살펴봤더니 ‘이유 있었네’

    국제 

지금 뜨는 뉴스

  • 1
    시총 190조 원 증발해 4년 반 만에 최악의 위기...테슬라 주가 ‘나락’

    국제 

  • 2
    ‘190억 빚’ 임채무의 두리랜드...적자에도 35년째 운영한 이유, ‘울컥’

    기획특집 

  • 3
    경찰·소방·대기업과 비교할 수 없다는 ‘공무원’ 업계 1위 ‘꿀보직’

    기획특집 

  • 4
    "자회사, 본사 사옥까지..." 줄도산에 건설사가 내린 결단 ‘충격’

    사건사고 

  • 5
    “월급 빼고 연 2,000 번다”...직장인이 부업할 수밖에 없는 ‘현실’ 이유

    오피니언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