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달마중 BTS X MU:DS
그룹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가치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달항아리
4일 하이브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가치가 함께 담긴 공식 상품 ‘달마중’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달마중 시리즈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당초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 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로 확인됐다.
하이브 측은 이들 유물 디자인을 필두로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반가부좌를 튼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상품은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백자 달항아리 등 오브제부터 풍경, 키링, 응원봉 데코레이션 밴드, 포토 카드 바인더 등 현대적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굿즈는 박물관 오프라인 상품 관에서는 오는 8일부터 11월29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준비한 재고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남다른 애정이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며 “반가사유상,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 우리 문화유산이 가진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많은 팬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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