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최소 10억 이상 수령 예상
LA 올림픽 출전 의사 밝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훌륭한 기량으로 3관왕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은 단순 추산으로만 최소 10억 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우진은 대한양궁협회에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에 약 7억 원 수준의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김우진은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경험은 있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깨부쉈다.
고대하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쥔 김우진은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개인전 우승은 저에게 남은 마지막 열쇠 같은 존재였다”라며 “그 열쇠로 새로운 문을 연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4년 뒤 열릴 LA 올림픽 출전 의사까지 비쳤다. 김우진은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란)목표를 이뤘지만,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라며 “LA 올림픽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궁에 대한 김우진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더하여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이란 ‘역대급’ 성과를 이뤄낸 김우진이 받을 포상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머니투데이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충북 청주시는 김우진이 수령할 연금을 비롯해 포상금의 총액이 10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충주시는 김우진에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포상금 3,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충북체육회 역시 ‘전문체육 유공자 포상금 지급 규정’에 따라 김우진에 포상금 2,000만 원을 전달하기로 밝혔다.
이어 문체부도 포상금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으며 직전 대회인 2020 도쿄 올림픽의 포상금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문체부는 도쿄올림픽 대회 당시 메달을 받은 선수들에게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격려했다. 단체전의 경우엔 개인전 포상금의 75%가 지급되는데, 도쿄올림픽 사례의 경우 금메달은 4,725만 원, 은메달은 2,625만 원, 동메달은 1,875만 원이다.
또한 대한양궁협회를 지원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주는 포상금도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열린 도쿄 올림픽의 경우 금메달 기준 개인전 3억 원, 단체전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그해 출시하는 현대차의 신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의 포상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이며, 김우진은 7억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우진은 포상금뿐만 아니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는 체육 연금이 지원된다. 여러 차례 올림픽 메달을 거머쥔 김우진은 이미 연금 상한 점수 110점을 넘어서면서 금메달 3개분에 대한 연금액을 일시불로 받게 된다. 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관련 규정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김우진이 받을 연금액은 2억 2,95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체육 연금은 점수 상한제로 운영되며 110을 초과한 이들은 10점당 500만 원씩 일시금으로 전환된다. 또한 가산점 제도도 존재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경우 50%의 가산점 혜택을 주고, 같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이상 딴 경우 20%를 연금 점수에 가산한다. 김우진은 이러한 혜택에 모두 해당한다. 이를 단순히 합산할 경우 김우진이 수령할 포상금과 연금 총액이 10억 원을 넘기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댓글2
Awesome
역시 인기종목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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