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재벌 4세 이주영
패션 인플루언서 활동
미국 법학대학원 합격 소식
최근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DL그룹(대림그룹) 오너가 4세 이주영이 미국법학대학원 즉, 로스쿨 합격 소식을 전하며 연일 화제다. 특히 로스쿨 진학을 한 오너 4세라는 독특한 이력과 함께 지난해 온라인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블랙핑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젊은 여성이 이주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린다.
로스쿨에 합격한 이주영은 DL 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의 손녀 이주영으로 알려졌다. 로스쿨 합격 이전까지 재벌 4세이자 유명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DL그룹은 국내 재계 서열 15위에 올라와 있는 DL그룹의 경우 대중들에게 생소한 이름일 수 있으나 건설업을 주축으로 두는 대림그룹이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지난 2021년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면서 사명을 DL 그룹으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DL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DL 이앤씨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설사로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를 직접 착공했으며, 현재는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그룹은 지난 1939년 이재준, 이석구, 원장희 등이 ‘부림상회’라는 건설자재 가게를 열면서 시작됐으며, 2021년 기준 매출액 16조에 임직원만 1만 5,000명이 넘는 대기업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다른 기업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졌기 때문에 평범한 일반인은 이름조차 제대로 알기 힘든 재벌 4세에 속했다. 그러나 이주영은 달랐다. 이주영이 가진 뛰어난 외모와 적극적인 SNS 활용으로 10·20세대 사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재벌 4세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2000년생인 이주영은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와 함께 대중들에게 가장 노출이 많이 된 재벌가 자녀 중 한 명으로 DL그룹 이해욱 회장의 동생인 이해창 ㈜켐텍 대표의 첫째 딸이다. 또한 지난 2019년 ‘19세 미만 미성년자 주식 보유 현황’에서 4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당시 이주영이 보유했던 켐텍 주식 25.8%의 평가액은 약 42억 원 수준이었다.
서울외국인학교를 졸업한 이후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국제 경영학과 마케팅을 전공하던 이주영은 유학 생활에 대해 “한국 학교에 다닐 때는 스스로 미국 사람이라고 느꼈다. 한국 문화보다는 미국 문화에 가까운 문화를 배웠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하지만 미국에 막상 가보니 생활방식이나 문화도 한국에 더 가깝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학교생활을 하며 ‘한국어 관련 TA’와 투자 등을 통해 생활비를 마련한다고 밝혀 재벌 오너 4세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이주영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만 명을 넘어 인플루언서의 행보도 이어 나갔다. 특히 인스타그램 속에서 해외여행을 다니거나 파티를 즐기는 등 대중들이 생각하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며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파티에 심지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면무도회를 즐기는 모습을 자랑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렇다면 DL그룹의 손녀 이주영은 어떻게 유명 재벌 4세의 반열에 올렸을까? 바로 이주영이 올린 사진에 그 답이 있다. 이주영은 유명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유명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주영의 인스타그램에는 블랙핑크, 빅뱅, 뉴이스트 황민현 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으며 아이즈원 장원영의 인스타그램에 “보고싶오”라는 댓글을 남겨 두 사람의 친분이 화제 된 바 있다. 이어 패션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등 패션 관련 경험을 쌓으며 패션 인플루언서로서의 삶을 걷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주영의 화려한 삶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다른 세상이라서 부러운 마음도 별로 안 드는데?” “재벌 4세라니…돈 걱정 전혀 안 하고 살겠구나” “얼굴에서 여유로움이 그냥 묻어 나오는 것 같다” 등의 다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7일 이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년간 한국에서 화려한 인플루언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 시간을 쪼개 새벽까지 시험공부와 로스쿨 입시 준비를 병행하며 바쁘게 살았다”라고 물꼬를 트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주영은 이어 “한국에서 너무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나고, 오랜만에 가족과 지내며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알찬 1년이었던 것 같다”고 밝히며 “그동안의 노력이 감사한 결과로 돌아와, 조지타운 로스쿨에서 합격 소식과 함께 장학금까지 받게 돼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로스쿨 진학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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