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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차주들 어쩌나” 또 터진 요소수 위기, 결국엔 이런 반응까지?

서윤지 에디터 조회수  

중국 요소 수출 중지에
요소수 대란 우려 나와
정부는 괜찮다는 입장

요소수-대란
요소수 대란 / 사진 출처 = ‘뉴스1’

최근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 중지를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선  2년 전 ‘요소수 대란’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작년 발생한 요소수 대란으로 파해를 입었던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사재기까지 발생하는 중이라 한다.
실제로 일부 인기 제품이 품절되거나, 가격이 오르는 등의 품귀현상까지 발생했다고.

이에 정부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다행히도 재작년과 같은 상황은 다시 발생하진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그동안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여러 방안으로 대안을 마련했으며, 중국의 이번 입장은 비료용에 한정되어 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어떤 상황인지, 또 요소수와 관련한 유의 사항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요소수-대란
사진 출처 = ‘뉴스1’
요소수-대란
사진 출처 = ‘뉴스1’

내년 2월 분량까진 충분
불안할 필요 전혀 없어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현재 차량용 요소 재고가 70일 분량 확보돼 있다.”라며 “추가로, 2.5개월분에 해당하는 수입 계약이 이미 체결돼 있어 11월까지 차례대로 수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한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요소 수급에는 문제 없다.”라며 “외신 보도 이후에도 중국 내 생산업체가 우리 기업들과 정상적으로 신규 계약을 체결 중이고, 동남아, 중동 등의 유사시 수입 대체처도 이미 확보해 두었다.”라고 덧붙였다.

유통업계는 일부 사재기 현상에 대해 “소비자의 우려와 불안으로 일부 제품들의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유통업계는 유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업계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제품이 품절된 상황이 아니며, 혹시 모를 혼선에 대비해 일부러 판매를 중단시킨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뉴스1’

경유 차량 요소수 상비해야
혼유 절대 금지

일부 소비자가 SUV 차량에만 요소수가 필요하다고 잘못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요소수는 차종과 관계없이 “경유” 차량에 무조건 필요하다. EU의 규제에 따라 모든 경유 차량에 배기가스 저감 장치가 장착되었고, 촉매제로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 차량은 10,000km당 10L 정도 주입하기 때문에 수급에 큰 지장이 없다. 하지만 화물차, 버스 등의 중장비 차들은 요소수가 제2의 연료나 다름없으므로, 요소수 수급 문제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만약 경유 차량에 요소수가 떨어지게 된다면 아예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주행 중에 제멋대로 꺼지진 않는다. 만약, 요소수가 고갈된 채로 시동을 끄게 된다면, 재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고갈된 상태에서는 주차장에 정차한 후, 바로 보충을 해야 한다.

요소수 주입은 주유구 옆에 있는 파란색의 캡을 열어준 후, 구멍에 호스를 맞추어 넣어주면 끝이다. 이때, 혼유 사고를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혼유된다면 연료관에 유입되어 엔진 고장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즉시 시동을 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리하는데 매우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에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수급에 최선 다할 것
높은 의존도 지적

한편, 이번 현상에 대해 산업부는 “중국의 요소 수출 중지는 비료용에 한정되고, 이또한 즁국 정부의 공식 조치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년 전과는 달리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있고 대응체계도 갖춰져 있어 국민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부는 ‘수요 증가 상황’을 고려해 물량 확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요소수 수급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여전히 중국에 대한 요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평가도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요소의 중국산 수입 비중은 무려 90%에 달한다. 대란 이후 수입 다변화로 72%까지 낮췄었지만, 가격 경쟁력 등을 이유로 다시 복귀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시 수입선을 다양화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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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지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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