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연과 결혼한 황재균
데이트 때 타는 스포츠카 포착
그 정체 바로 페라리 로마
지난해 12월 10일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식을 올린 야구선수 황재균 (kt위즈). 결혼 전 지연은 황재균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장을 찾아가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등 수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이러한 모습은 결혼 후에도 계속됐는데, 특히 개인 SNS와 지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어김없이 공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연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스포츠카 내 빨간색 시트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앞서 황재균이 벤츠의 G63 AMG 모델의 오너로 알려진 만큼, 해당 차량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련된 비율 자랑하는
페라리 스포츠카 로마
7일 지연의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는 휴식을 맞이한 황재균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차를 타고 홍대에 있는 식당을 향했는데, 운전석 헤드레스트에 새겨진 엠블럼이 유독 눈에 띄었다. 해당 엠블럼은 다름 아닌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제조사의 ‘페라리’였던 것.
이어 포착된 차량 내부의 특징을 통해 황재균과 지연이 타고 있던 차량이 페라리의 ‘로마’ 모델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1950~60년대 로마의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을 현재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페라리의 프론트-미드십 엔진 GT 라인업에서 영감을 받아 조화로운 차체 비율과 규형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고 속도가 무려 320km/h
그런데 가격이..
페라리 로마 기본 가격이 3억 2,000만 원을 호가한다. 여기에 차량 색상, 시트, 휠 등 옵션을 선택할 경우 4억 원을 훌쩍 넘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를 찾는 이들이 넘쳐나 구입 후 인도받기까지 평균 2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에게 있어 로마가 지닌 성능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데, 8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20마력, 최대 토크 77.5kg.m에 이르는 고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고 속도는 320km/h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에 불과하다.
명품 오프로드 G63 AMG
독보적인 존재감 발휘
한편 황재균의 또 다른 차로 알려진 G63 AMG 모델. 일명 G바겐이라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에 고성능 디지번인 AMG까지 더해진 오프로드 끝판왕이다. AMG에만 탑재되는 파나메리카나 그릴이 눈에 띄는데, 거대한 휠 하우스에는 22인치 AMG 경량 알로이 휠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조화를 이룬다.
8기통 터보를 장착한 G63 AMG는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86.6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출력에 비해 다소 낮은 220km/h를 보이는데, 이때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제한 속도는 240km/h까지 향상된다. 가격은 2020년형 기준 2억 1,660만 원으로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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