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거주했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둘러싼 ‘혈세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수십억 원의 공사비에 이어 반려동물용 캣타워와 최고급 욕조 설치 등 사적 시설에도 국가 예산이 투입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 중이다.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관저 입주 당시 약 500만 원 상당의 반려묘 캣타워와 2,000만 원가량의 편백(히노키) 욕조를 설치했다. 관저 증·개축 공사는 김건희 여사와 연관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수의계약으로 따냈으며, 증축 면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성사됐다.
이전 비용은 대통령실 예산만으로는 부족해 행정안전부 예비비(13억 원)와 전용 예산(20억 원)을 끌어다 쓴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렇게 설치된 일부 시설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 이사 당시 서초동 자택으로 함께 옮겨졌다는 점이다. 포착된 캣타워 이사 장면에 ‘국고 횡령’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관저 사적 사용 논란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례와도 비교된다. 당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5년 임기 동안 관저 생활비 일체를 자비로 부담했고, 개 사료비까지 개인 지출로 처리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생활은 국가 재정이 상당 부분 뒷받침한 셈이다.
한남동 관저는 원래 외교부 장관 공관이었으나, 윤 전 대통령 입주로 일대가 요새화되며 외교·군 공관 배치까지 줄줄이 변경됐다. 외교부 장관은 두 차례 이사를 거쳐 궁정동에 새 거처를 마련해야 했다.
외교 기능 회복을 위해 관저를 다시 외교부에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해당 시설은 여전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으며, 당분간 용도 변경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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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괴물들이 뭘알아야지 나랏돈이 지들것인줄 착각하고 막써대고 하더니 다토해내야지 미치갱이 똥견들아 내돈 내놔라 개 10 년놈들아 갈기갈기찢어놓고싶다
야비하고 뻔뻔한 미친놈 지돈은1원한푼안쓰려고 하긴 검찰때부터 받아쳐먹고그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