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과거 보유했던 슈퍼카 15대를 모두 처분한 이유를 밝혔다. 김준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출연해 “예전에는 배기음이 큰 차들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넓고 편안한 공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차를 타면 속이 울렁거린다. 못 타겠다”며 슈퍼카를 더 이상 타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수는 과거 페라리, 아우디, BMW,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고급차량을 포함해 최대 15대의 슈퍼카를 보유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업무용을 포함해 3대만 보유 중이다. 김준수는 “어느 순간 그런 것에 관심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했다.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수입이 과거에 비해 100배 이상 늘었지만, 방송 출연이 줄어들면서 주변에서 동정의 시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내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재력을 드러내는 소비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려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김준수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1호 차주로 알려져 있다. 개그맨 이용진이 “그 차 타고 다니면 사람들이 다 알아보겠다”고 말하자, 김준수는 “그래서 자주 타고 다니진 않는다”고 답했다. 김준수는 자신이 거주 중인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언급하며, 과거 고가의 가구와 차량을 구입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지금은 후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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