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가 이렇게 가선 안 된다”라며 보수 진영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돼 온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결국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김 장관은 8일 오전 10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식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장관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질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한 결단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지난 5일 자택 인근에서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욕심이 없다. 다만 나라가 이렇게 가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혀 출마를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김 장관의 사퇴로 보수 진영의 대선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국민의힘은 현재 대선 후보 경선에 13~15명의 후보군이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다음 주 출마 선언을 앞두고 이날부터 대구시장 퇴임 인사를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출마 여부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오 시장은 전날인 7일 “깊이 고민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라며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출마를 적극 검토 중이다.
원내에서도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의원 등 친윤계 인사들의 경선 참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원외에선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7일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으며,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댓글9
김문수가 경선에서 이겨야 이재명이 대통령된다!!!홧팅!!!
김문수가 정답이다
김문수 너는 대통령 자격이 없는 놈이야 윤석열 2세 노릇 하려고
니가 나오면 개나 돼지나 다 나온다! 깜도 안되는게 아직도 분수나 능력을 모르겠나! 너나 윤석렬이나 뭐가 다르냐?
옮고 그름도 모르는 사리 판단도 모르는 또라들 의 행진이 시작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