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 권선동 원내대표가 이복현 금감원장을 향해 일침을 날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연히 사직서를 제출하고 짐 싸서 청사를 떠나는 게 공인의 올바른 태도이고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태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거부권이 행사될 때 직을 걸겠다고 견해를 밝혔으면, 그것도 일반 공무원이 아닌 고위 공무원이 그 정도 발언을 걸었으면 사의를 표명하고 반려할 걸 기대해서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한다”라고 언급한 이 원장은 오늘 라디오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사의 표명을 했으나 만류가 있었다는 취지가 전해지자, 권 원내대표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실제로 해당 라디오에서 이 금감원장은 그러면서 ‘직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라가 처한 상황과 주변 만류 등 때문에 조금 더 고민하겠다는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이 금감원장이 ‘대통령이 계셨으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얘기한 것에 대해선 “그것마저도 오만한 태도”라며 “어떻게 금감원장이 감히 대통령 운운하면서 대통령과 자기 생각이 같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지, 제 공직 경험에 비추어 있을 수 없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사의를 표명한 이복현 금감원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미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사안에 금융당국 수장이 여전히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여권은 물론 금감원 내부에서도 속출하고 있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 이복현 금감원장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미국의 상호 관세 관련 발표와 관련해 3일로 예정된 F4 회의에 참석하고, 4일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이후까지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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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ㅊ침몰하는 윤석열호에서 먼저 뛰어내리는 쥐
침몰하는 윤석열호에서 먼저 뛰어내리는 쥐
쏘니
침몰하는 배에서 먼저 뛰어내리는 쥐새끼
도대체 나라가 어디로 가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