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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용기가…” 장제원 사망 소식 들은 홍준표가 남긴 말

허승연 기자 조회수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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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죽을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로 살 수도 있었으련만, 모욕과 수모를 견딘다는 게 그렇게 어려웠나”라고 적었다.

이어 “하나님은 인간이 견디지 못할 시련은 주지 않는다”며 “이제 다른 세상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평온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글에서 고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장 전 의원의 사망 당일 게시된 글이라는 점에서 그를 향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고인은 과거 홍준표 대표가 이끌던 자유한국당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함께 정치 행보를 이어간 이력이 있다.

장 전 의원은 서울 강동구의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으며,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사랑한다, 고맙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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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성태 강서을 당협위원장은 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저녁쯤 고인이 신변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히 누구를 만난 정황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유서는 가족과 지인에게 전하는 내용으로, 고소인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는 등 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로 꼽혀왔다. 그는 2015년 부산디지털대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 A 씨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 고인은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장 전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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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연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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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그다음은 홍준포차례인가요 세상사는 사필귀정입니다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하지않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면 이렇게됩니다

  • 딱 죽기 좋은 날이네. 피해자에게 사과의 한마디 정도는 하고 갈수있자나~~

  • 준표형..모욕과 수모라니요.. 말씀 잘못하신 듯..

  • 김나한

    쓰레기 한개 처리했을뿐

  • 쓰레기 한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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