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초 연휴를 앞두고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일이 임시 공휴일로 확정됐다’라는 가짜 뉴스가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피해가 예견된다.
당초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될 전망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우주항공청의 월력요항에 따르면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 5일(월요일)로, 어린이날과 겹쳐 5월 6일(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이어 5월 3일(토요일)과 4일(일요일)까지 연휴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로 공무원과 교사를 제외한 직장인들은 회사 방침에 따라 유급 휴일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근로자의 날과 연휴 사이에 낀 5월 2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일부터 6일까지 연속으로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정부가 해당 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앞서 정부가 지난 1월 설 연휴와 주말 사이에 끼어 있던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을 도모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까지 공휴일 지정에 대해서 확정된 사항은 없다.
그러나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벌써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는 가짜뉴스가 돌았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만우절이라서 진짜 뉴스라도 안 믿을 것 같다”, “헐, 연차 쓰려고 했는데…. 아 뭐야 가짜뉴스였어?”와 같은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댓글2
종순
만우절 재미없다.
김옥정
만우절 재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