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안동 하회마을 주변에서 ‘쓰레기 소각’하다 적발된 남성

허승연 기자 조회수  

안동 하회마을 주변에서 '쓰레기 소각'하다 적발된 남성

출처: 뉴스1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안동 하회마을까지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하회마을 인근에서 쓰레기 등을 소각한 70대 남성이 관계기관에 적발됐다. 26일 오후 7시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인근 논에서 한 남성이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는 볏짚과 쓰레기 등을 태우고 있던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진화에 나섰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았다.

해당 남성은 주변 주민이 소각을 제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을 지핀 것으로 전해졌다. 소각 행위가 이뤄진 장소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약 1.5km, 병산서원에서는 약 4km 떨어진 지역이다. 당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인근에서는 의성에서 번진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소방과 산림 당국이 방어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안동 하회마을 주변에서 '쓰레기 소각'하다 적발된 남성

출처: 뉴스1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관할 지자체에 인계했으며, 산림 인접지에서의 쓰레기 소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오전 9시 38분 기준으로 의성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안동시 일대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의성 산불의 영향으로 가압장이 정전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단수 및 정전이 발생한 지역은 풍천면, 일직면, 남후면, 남선면, 임하면, 길안면, 임동면 등이다. 안동시는 임하, 남후, 일직, 남선, 임동, 풍천, 길안 등 일부 고지대 지역에도 단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1리의 한 주택에서 80대 노부부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자녀에 의해 발견됐으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부부의 아들 A 씨는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자택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사망한 부모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경북을 포함한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author-img
허승연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4

300

댓글4

  • 하여튼 으이그~

  • 환장해 환장해 노인네 방송도 안 보나 방송도 안 봐요??????.....

  • 시골늙은이들은 산불의심각성을 모르나벼 봄에는 늙은이들 감시를 철저히해야되겠네.

  • 그렇게 하지 말란것은 골라서 더해요

[뉴스] 랭킹 뉴스

  • "요금 너무 싸다" 가격 동결한 ktx에 큰일 났다는 업계
  • "유재석, 아이유 아니죠" 기부 가장 많이 한 의외의 연예인, 바로...
  • 금수저 내려놓고 호텔사업 뛰어든 재벌가 따님들, 지금은?
  • "대기업 총수보다 소득 높았는데"...무리한 사업 확장에 사라진 기업
  • 십억 대 아파트 '상속세 0원' 내고 물려받는 방법
  •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부동산 부자...알고보니 대한민국 정부였다고?

추천 뉴스

  • 1
    책만 읽던 모범생이었는데...숏폼 하나로 84조 벌어들였죠

    국제 

  • 2
    "80년대 이후 최악" IMF 때보다 분위기 심각하다는 업계

    국제 

  • 3
    국내서 3번째로 높은 현상금 걸린 수배범...재조명되고 있는 이유

    사건사고 

  • 4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네"...한숨 나오는 한국 상황

    사건사고 

  • 5
    "전부 폭망" 디즈니가 '흑설공주·흑어공주' 만들기 위해 쓴 비용

    국제 

지금 뜨는 뉴스

  • 1
    “이세돌 아니죠” 바둑으로 스승을 이겼던 남자, 누구?

    오피니언 

  • 2
    “나쁜 부모 157명 제재" 7월부터 달라진다는 양육비 제도, 어떻게 바뀔까?

    사건사고 

  • 3
    "한국인은 못 사요" 직장인 월급 3배 벌어가는 가게, 어디일까?

    국제 

  • 4
    “건물주보다 좋아... 20년 전 찍은 시트콤 한 편으로 매년 이만큼 벌죠”

    국제 

  • 5
    올리브영·비비고 신화 만든 여성,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기획특집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