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넉오프’ 공개 보류…김수현이 디즈니 플러스에 내야 할 위약금 수준

이시현 기자 조회수  

배우 김수현 차기작 공개 보류
“600억 제작비, 위약금 1,800억 예상”
디즈니플러스 한국 사업 본부 해체

출처 : 디즈니플러스
출처 : 디즈니플러스

최근 배우 김수현이 배우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인 가운데, 차기작 ‘넉오프’의 공개가 결국 보류된 가운데 그가 디즈니플러스 측에 물어내야 할 위약금 수준에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 측은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특히 ‘넉오프’는 대부분의 촬영을 마치고 오는 4월 공개될 것으로 예정됐으나, 주연 배우인 김수현 논란의 여파로 공개 보류를 결정한 상황이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해당 드라마는 IMF로 인해 인생이 뒤바뀐 한 남자가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당초 넉오프는 시즌 1과 2로 나뉘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이는 최근 방송가에서 김수현 출연 프로그램 편성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김새론의 사망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김새론 유가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어 김새론이 드라마 ‘사냥개들’ 제작사에 물어야 할 위약금 7억 원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갚은 뒤 이를 갚아나가기로 한 김새론 측에 ‘갚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미성년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말에 대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라고 반박했다.

논란에 대해서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던 중 유족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자택에서 설거지하는 뒷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파문이 일었다. 이에 지난 20일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게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며 “향후 행위가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 김새론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디즈니플러스
출처 : 디즈니플러스

특히 해당 사진이 공개되며 쉬쉬하고 있던 방송가의 분위기는 더욱 침울해졌다. 같은 맥락으로 당초 4월로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만 연기한 채 상황을 지켜보던 디즈니가 ‘넉오프’의 공개까지 보류하기로 하면서 김수현 측이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는 시각이 대두됐다. 현재 업계에서는 김수현 측이 물어내야 할 위약금 중 넉오프의 위약금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한다.

당초 ‘넉오프’는 시대물인 만큼 미술, 세트 제작 등의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시즌1, 2를 통틀어 600억 원 상당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 김수현의 몸값이 ‘눈물의 여왕’ 이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만큼 뱉어내야 할 위약금 역시 어마어마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OTT 출연료가 통상적으로 방송사 드라마보다 높다는 점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으로 콘텐츠 공개가 어려워질 때 제작비의 2~3배 정도를 위약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넉오프’가 공개되지 못할 때 단순 계산으로 1,800억 원 상당의 위약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디즈니플러스
출처 : 디즈니플러스

한편,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시작된 넉오프의 공개 보류는 향후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사업 본부 해체 가능성까지 불러일으켰다. 이는 최근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는 만큼 한국 사업을 철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앱 월간 사용자 수(MAU)는 넷플릭스가 1,345만 명, 쿠팡플레이는 685만 명, 티빙은 679만 명을 기록했고 웨이브도 418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디즈니플러스는 257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빙’으로 정점을 찍었던 2023년 9월 433만 명과 비교하면 200만 명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여기에 당초 디즈니플러스의 마지막 구원투수로 지목받았던 ’넉오프‘ 공개 보류가 시작된 만큼 디즈니가 한국 사업 본부를 해체하고 정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author-img
이시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사실상 혈세 도둑 아니야?’" 사각지대 놓인 정부 출연금, 규모만...
  • "귀농하면 연금이 나와?"...요즘 땅부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제도
  • "국내 최초인데…" 서울시가 2700억 들여서 만들었다는 야구장
  • "윤석열 파면하라"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이 썼다는 글
  • "제주도 아니라고?"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제주 아닌 '여기'였다
  • 삼성 인재 싹쓸이했던 미국 기업,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추천 뉴스

  • 1
    "피 흘리면서..." 이스라엘군에게 납치 당했다는 오스카 수상 감독

    국제 

  • 2
    "1만 명 처리 가능" 윤석열 석방 후 국방부에서 구입했다는 영현백, 무엇일까?

    사건사고 

  • 3
    "소스에 물 탔다" 논란에 더본코리아 직접 나섰다

    사건사고 

  • 4
    "윤석열 파면하라"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이 썼다는 글

    뉴스 

  • 5
    "재판 결과가..." 이재명 대표 정치 생명 끝날 수도 있다는 날, 언제일까?

    오피니언 

지금 뜨는 뉴스

  • 1
    "제주도 아니라고?"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제주 아닌 '여기'였다

    뉴스 

  • 2
    삼성 인재 싹쓸이했던 미국 기업,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뉴스 

  • 3
    '폐암 4기 환자' 완치시켰다는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정체

    뉴스 

  • 4
    민주당 광화문 천막 '강제 철거'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 

  • 5
    "군사 도발을..." 한덕수 총리가 복귀하자마자 긴급하게 열었다는 회의

    뉴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