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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제친 곳은..” 지난해 땅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 여기입니다

박신영 기자 조회수  

6년 전, 성동구 70% 상승
지난해 용인시 처인구 1위 차지
‘반도체 호재’ 영향 미쳐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부동산 가격의 1위 하면 보통 강남구를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2019년 땅값 상승률 1위는 강남구가 차지하지 못했다. 당시 성동구는 강남구, 서초구를 제치고 집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6년이 지난 지금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지난 2019년 3분기 서울 집값 상승폭은 0.44%로 확인됐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과 이사 수요가 집중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파악된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당시 강남구 서초구 외에 높은 상승폭을 보여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이 있다. 높은 땅값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마용성’ 중 하나인 성동구로, 이 지역은 한때 부동산 유망주로 떠오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의 ‘2019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발표에 따르면 성동구의 땅값은 4.3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동구 땅값 상승률은 서울 평균은 물론 강남구(4.3%)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앞서 2016년 3월 성동구의 평균 매수 단가는 1,713만 원이었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2019년 3월에는 2,911만 원으로 집계되어 높은 상승률(70%)을 보였다. 이에 더해 성동구는 10년간 (2008~2018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또한 74.7%를 달성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 성동구
출처 : 성동구

2019년 하반기에는 거래량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 성동구는 2018년 7월 180건에 그쳤지만 1년 뒤에는 482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 지역은 부동산 투자와 더불어 사람들에게 핫플레이스(핫플)로 여겨졌다. 특히, 성수동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성동구는 입지를 넓혀갔다.

당초 성수동 일대에는 공장이 많았었다. 하지만 경공업이 쇠락하면서 공장들이 자리를 비웠다. 이에 빈자리에 갤러리와 스튜디오, 카페가 들어섰고, 색다른 ‘뉴트로 감성’을 만들어 내며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이 아닌 용인시에서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보였다. 어떻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까? 지난해 전국 땅값은 2.15% 상승했으며, 이러한 땅값 상승폭 확대는 2021년 이후 3년 만의 기록이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이 아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지가 상승률 및 토지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2.15%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지가 상승률은 2021년 4.17% 증가한 이후 2022년(2.73%), 2023년(0.82%) 연속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2%대로 올라오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땅값 상승률은 서울이 3.10%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2.55%), 인천(1.8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즉, 수도권 위주로 땅값이 오른 것이다. 이에 반해 제주 땅값은 0.58% 떨어지면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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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 용인 처인구는 땅값 상승률이 5.87%로 나타났으며, 해당 수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러한 용인시 땅값 상승에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신규 택지도 조성되며 ‘반도체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처인구 땅값은 전년(2023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6.66%)을 보였으며, 이어 서울 강남구(5.24%), 성남 수정구(4.92%), 대구 군위군(4.51%), 서울 서초구(4.01%)의 순서로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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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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