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발언
“한동훈과 추종자 나가라”
한동훈의 퇴진 공개적 요구
지난 3일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 이전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워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라리 한동훈과 레밍들은 탄핵에 찬성하고 유승민, 김무성처럼 당을 나가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11일 홍준표 시장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가노(三姓家奴)들의 행태가 역겹기 그지없다. 한동훈과 레밍들은 동반 탈당해서 나가거라”며 이런 주장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레밍은 비단털쥐과에 속하는 설치류를 말한다.
이에 대해 홍준표 시장은 “어차피 탄핵당하면 한동훈도 퇴출당하고 레밍들은 갈 곳이 없을 것”이라며 “용병 둘이 반목하다가 이 사태가 오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그는 “국민은 한국 보수세력을 탄핵한 게 아니라 이 당에 잠입한 용병 둘을 탄핵하는 것”이라며 “차제에 용병은 퇴출하고 이 당을 지켜온 사람끼리라도 뭉쳐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 탄핵 때도 그렇게 해서 다시 일어서지 않았느냐”라고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한동훈은 브루투스 같은 자다”면서 “로마 원로원 개혁을 반대하고 자기를 키워준 양아버지 같은 시저를 암살한 브루투스 같은 패륜이 한동훈이 아니던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동훈과 레밍들은 모두 나가라”면서 “탄핵을 당해도 한국 보수세력이 당하는 게 아니라 두 용병이 당하는 거다”라며 “90석만 뭉치면 DJ처럼 정권을 다시 잡을 수 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홍준표 시장은 앞서 전날에도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반목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한 대표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대통령 퇴진을 논하면서 왜 당 대표 퇴진에는 침묵하는 비겁함을 보이는가?”라며 “한동훈은 브루투스 같은 자다. 로마 원로원 개혁을 반대하고 자기를 키워준 양아버지 같은 시저를 암살한 브루투스 같은 패륜이 한동훈 아니던가”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연일 한동훈 대표를 향한 날 선 비판을 내놓는 홍준표 시장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직접 ‘하야’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올린 홍 시장은 “한 달 전 내가 공개 경고했을 때, 긴박성을 알아듣고 야당과 의논해 시국 수습책을 내놓았더라면, 이렇게까지 참담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준표 시장은 “지금이라도 질서 있는 하야 대책을 내어놓고 나라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찾으라.”라면서 “그 방안은 당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내놔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한동훈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한동훈) 당대표도 이 사태 책임을 벗어나지 못할 텐데 그에게 사태 수습을 맡기는 건 정치를 희화화하는 코메디”라며 “결자해지(結者解之)다. 그런데 이 사품(어떤 일이 진행되는 바람이나 겨를)에도 검·경·공수처가 먹이를 놓고 하이에나같이 달려드는 것은 세월 무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 인사들을 연일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탄핵 찬성 의견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들을 일갈하기도 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탄핵소추안 찬성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난파선을 탈출하려는 쥐’에 빗대며 비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평소에도 홍준표 시장이 시정을 넘어 국정 현안에까지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온 만큼 그의 거친 입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댓글8
애국보수
응 그래 니들 다 나가!
정한김
한가발 새꺄, 내부총질 그만 처하고, 당에서 기어ㅈ나가라!
한가발 새꺄, 내부총질 그만 처하고, 당에서 기어ㅈ나가라!
이경남
홍시장 요즘 왔어 말씀잘하신다 어떻게해서도 국민의힘은 탄핵을 막으면서 부결시켜야된다 앞으론 탄핵 막지않으면 국민의힘은 끝이다
태리
홍준표니나사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