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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예능 탄생했다” 화제의 ‘흑백요리사’에 투입된 제작비용

조용현 기자 조회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제작비
최다 인원, 편집만 9개월 소요
최소 수십억 원~수백억 원 추정

레전드 예능의 탄생…화제의 ‘흑백요리사’에 투입된 제작비
출처 : 넷플릭스

최근 끝없이 오르는 드라마 제작비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채널들이 예능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매력적인 출연자와 다채로운 구성, 거대한 스케일을 갖추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7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 벌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첫 한국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레전드 예능의 탄생…화제의 ‘흑백요리사’에 투입된 제작비
출처 : 넷플릭스

심사위원으로 나온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한국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면서 퀄리티까지 갖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직후 많은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으면서 지난 16일(월)부터 22일(일)까지 3,800,000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고 18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송이 처음 공개된 17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화제성을 자랑했다. 이는 당초 ‘한식 대첩’, ‘마스터셰프 코리아’ 등 다수 요리 서바이벌이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포맷 자체만으로는 새로움을 주기는 어렵다는 업계의 판단을 뒤엎은 결과다.

레전드 예능의 탄생…화제의 ‘흑백요리사’에 투입된 제작비
출처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일반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포맷을 넘어서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백수저’ 요리사로 참여한 중식 명장 여경래부터 최현석, 정지선, 최강록, 에드워드리, 오세득, 박준우, 파브리치오 등 유명 셰프들의 출연이 심사위원이 아닌 ‘도전자’라는 자격으로 주어지며 클리셰를 뒤집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재야의 고수들이 ‘흑수저’ 요리사로 출연하며 방송의 풍성함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다양한 장치와 섬세한 연출을 통해 몰입도를 높인 흑백요리사는 백종원·안성재 셰프의 ‘안대 심사’로 재미까지 사로잡았다.

이를 통해 재미는 물론 심사위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심사위원의 평가를 시청자들이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화제를 모은 ‘흑백요리사’의 제작비에는 얼마의 재원이 투입됐을까?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 측에서 공식적으로 흑백요리사의 제작비에 대해 밝힌 바는 없으나, 업계에서는 최소 수십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 원을 넘는 재원이 투입됐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는 가장 먼저 흑백요리사의 촬영 시점이 지난 1월이었다는 점에서 나온 추측이다.

흑백요리사는 실제로 지난 1월 촬영되어 9월에 공개됐다. 즉, 편집에만 약 9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는 것이다. 흑백요리사의 엔딩크레딧을 살펴보면 촬영 인원만 100명 수준으로 확인됐다. 출연자 수와 같은 수의 촬영 전문가가 투입됐으며 흑백요리사에 투입된 총인력은 300여 명 미만으로 추측된다.

촬영 및 오디오를 비롯한 편집, 보조 등을 합치면 최소 인원이 300명 수준이다. 또한, 흑백요리사가 촬영된 세트장은 약 1,000평 규모의 세트장이며, 이는 일반적인 요리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도 비교적 큰 규모에 속한다. 이와 더불어 유명한 셰프들의 섭외로 막대한 수준의 출연료와 운영 비용이 투입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 넷플릭스

여기에 심사위원 백종원 대표와 안성재 셰프의 출연료 역시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을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다. 마지막으로 해당 프로그램이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재원이 투입됐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에 업계에서는 최소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넘는 비용이 투입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당초 콘텐츠 업계에서 예능 제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드라마 제작비 상승과 함께 실패 리스크도 함께 커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드라마의 경우 회당 제작비가 20억 원을 넘어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에 비해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비교적 작은 규모의 제작비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흑백요리사의 경우 드라마 제작비와 비슷하거나 살짝 낮은 수준의 제작비가 투입됐을 것이란 업계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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