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단타왕 감은숙 근황
한국경제TV 와우넷 파트너
위베스트 클럽 대표이사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직장인들이 부수입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나가는 등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투자 중 하나로 꼽히는 주식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식이 좋지 못한 편에 속했다.
이런 상황에 17년 전 주식 단타로 복수의 온라인커뮤니티서 화제가 된 전업주부가 있다. 당시 그는 아침도 굶어가며 주식 차트만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17년이 지난 지금 ‘주부 단타왕’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난 2007년, SBS 스페셜은 하계동의 한 가정집을 방문해 당시 36살의 전업주부 감은숙 씨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 속 그는 오전 8시부터 가족들을 위한 아침을 준비한 뒤 자신은 아침 식사도 하지 않고 바로 방에 틀어박혔다. 감은숙 씨가 식사도 하지 않고 자리한 곳은 바로 컴퓨터 앞이었다.
식사를 거른 채 컴퓨터 앞에 앉아 바라본 것은 주식 차트로, 당시 그녀는 모니터를 두 대나 사용해 주식 차트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모니터에 그날의 관심 종목을 적어놓고 장이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차트를 지켜보고 있던 그는 전일 상가를 친 종목을 모아 둔 채 어떤 종목을 매수할지, 매도할지를 확인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께가 되자 첫 식사를 라면으로 해결한 감은숙 씨가 그날 얻은 이익은 9만 5,000원 수준이었다. 당시 아르바이트 하루 일당에 해당하는 돈을 클릭 몇 번으로 번 셈이었다. 다만, 감은숙 씨는 하루 일당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한 주식이 상한가 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은 프로그램 취지였던 감은숙 씨가 아이도 내버려둔 채 주식에 빠져 산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감은숙 씨는 주식과는 거리가 먼 성악 전공자로 알려졌다. 그는 주식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성악을 전공했지만, 졸업할 자금도 없던 그는 건설회사 재직 중이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 대출로 시작한 반지하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는데 생계를 위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밝히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주식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생활비 부족에 늘 시달리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전화 아르바이트로 주식 세계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그녀는 소위 주식 시장에서 ‘세력’이라 불리는 이들의 사무실에서 일했다. 당시 하루 1,800개 종목을 보다 보니 직접 투자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된 그녀는 그간 모은 돈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이에 주식 카페에 가입해 카페 원들과 공부하며며 주식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방송 이후 지난 2014년, 감은숙 씨는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이는 그가 한 증권방송에서 전문가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감은숙 씨는 전업주부에서 전문가로 변모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이 생소한 종목을 상담해도 능숙하게 대응하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지난 2018년 한 프로그램이 감은숙 씨와 증권사 팀장이 수익률을 겨루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대결 25일 차에 20.97%의 누적 수익률을 보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익이 높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21년 감은숙 씨는 위베스트클럽이라는 회사의 이사가 되어 대표 타이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주식 투자 교육 프로그램은 수강료가 170만 원에 달한다고 알려지며 그녀의 전문성을 증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한국경제TV 와우넷 파트너로 활동하며 주식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유튜브를 통해 무료 교육 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식 전문가로 거듭난 그녀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새긴 책 ‘지금부터 주식 해도 아파트 산다’와 ‘지금부터 주식 공부 다시 시작이다’를 출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내 미래 계획은 한국 탑이 되는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17년 전 어린아이들이었던 그의 자녀들은 어느새 훌쩍 큰 모습을 보이며 좋은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 승리자 감은숙”, “SBS 방송 때는 진짜 별로 안 좋아 보였는데 증명해 냈다. 대단하시다”, “아무 연관성 없는 분야에서 성공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증명해 보이는구나!”, “하나에 미치면 성공하나 봅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4
광고는 이제 그만!!!!!!
에라이~~~ 광고쟁이야~~~
ㅇㅇ
이런 기사는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뭡니까 댓글로 광고나 하고
공부와 경험에 방점을 찍어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