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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할 땐 쳐다도 안 봐” 유명 정신과 의사 태도에 유가족들이 한 말

윤미진 기자 조회수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부천 정신병원 환자 사망
“원장의 사과는 언론플레이”

출처 : 양브로의 정신세계

최근 환자가 복통을 호소하는데도 격리실에 묶어놓고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부천의 정신병원 원장이 병원 실명을 밝히며 유가족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정신병원의 원장이 방송과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으로 알려져서 충격이다.

양재웅 원장은 소속된 연예기획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가족들은 “병원장이 아닌 연예인으로서 사과하냐?”며 “뒤늦은 언론플레이를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 해당병원 홈페이지

지난 29일 부천 W진병원의 양재웅 원장은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짚으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기록부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던 33살의 한 여성 환자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하며 발생한 사건으로 확인됐다.

출처 : SBS

특히 피해자의 유가족이 공개한 폐회로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피해자가 격리실(안정실)에서 배를 움켜쥔 채 나가게 해달라고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들어와 안정제를 먹이고 손과 발, 가슴을 침대에 묶어 움직이지 못하도록(강박)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두 시간이 지나 배가 부풀어 오른 피해자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자, 강박만을 풀고 병원 측은 별다른 조처 없이 방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알려졌다.

출처 : 양재웅 인스타그램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양재웅 원장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전하며 입장문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재웅 원장의 사과문을 접한 유가족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30일 피해자의 어머니와 통화한 결과 양재웅 원장은 현재까지 유족을 향해 단 한 번의 사과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유족의 전화번호도 알면서 한 번도 사과는커녕 앞에 나오지도 않고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라더니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니까 뒤늦게 언론플레이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YTN

특히 피해자의 어머니가 “내가 어제 오전 병원 앞에서 시위할 때는 곁을 지나가며 눈길 한번 안 줬던 사람”이라며 “전혀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니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점에서 양재웅 원장은 현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와 함께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양재웅 원장이 유가족을 만나지 않기 위해 병원 뒷문으로 출퇴근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그가 비판의 시선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양재웅 원장은 언론사의 취재에 대해 “현 의료법상 의료인은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는 의무가 있기에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세세하게 답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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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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