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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만 연 15억”…공무원 일타강사 ‘전한길’의 연봉, 얼마길래?

서윤지 기자 조회수  

라디오스타 전한길 출연
누적 수강생 100만 명 이상
5년간 세금 100억 납부

“세금만 연 15억 원”…공무원 일타강사 ‘전한길’의 연봉, 얼마길래?
출처 : 유튜브

지난 26일 공무원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의 어마어마한 수입이 공개돼서 화제다. 이는 MBC ‘라디오스타’의 ‘일개미는 바빠나나날라’ 특집으로 꾸며져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했는데, 전한길이 자신의 수입에 대해 직접 입을 연 것이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한길을 “대한민국 공무원 한국사 대표 일타강사다. 공무원 한국사 수강생 1년 연속 1위, 누적 수강생 수 100만 명 이상이다”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전한길의 수입에 관해서 묻기도 했는데 전한길은 “어릴 때 로망이 있었는데, 과거에는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신문에 실렸었다”며 “나중에 돈을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만 연 15억 원”…공무원 일타강사 ‘전한길’의 연봉, 얼마길래?
출처 : 뉴스 1

덧붙여 “지금 실제로 세금만 25억 정도 낸 것 같다. 이렇게 낸 지 5~6년이 넘었다. 최소 100억 원은 납부한 것 같다. 모범납세자 상도 받았다”라고 밝히며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전한길이 이같이 억대의 세금을 내기까지 순탄한 길만은 걸어온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빚이 25억이었다. 신용불량자로 추락하고 집도 월세로 옮겼다”라고 밝히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전한길은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한다면서도 힘든 생활을 10년간 유지해 왔다고 밝히며 노량진에 입성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노량진에 입성하고 5년 정도에 걸려 빚을 갚았다. 당시에는 집도 없어서 여관에 있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고시텔에 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25억을 갚으려면 50억을 벌어야 한다. 원래 파산 조건에 들어갔는데, 파산을 안 하고 열심히 해서 다 갚았다. 그리고 집을 샀다”고 밝히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세금만 연 15억 원”…공무원 일타강사 ‘전한길’의 연봉, 얼마길래?
출처 : 뉴스 1

사실 스타강사 전한길의 수입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전한길은 JTBC ‘짠당포’에 출연해 과거 사업 부도로 인해 25억 원에 달하는 빚을 졌지만, 강의를 통해 빚을 청산하고 종합소득세만 15억 원을 낸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소득자이다 보니 세금을 수익의 40%를 낸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전한길의 세금 납부 수준을 토대로 전한길의 연봉이 약 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지난해 전한길은 종합소득세 15억 원, 연간 국민 건강보험료 5,200만 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전한길의 실제 연 매출은 200억으로, 한 해 동안 최대 30억 원의 세금을 납부해본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화제가 됐다.

“세금만 연 15억 원”…공무원 일타강사 ‘전한길’의 연봉, 얼마길래?
출처 : 뉴스 1

직장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억대 연봉을 벌어들이는 전한길은 공단기의 주력 한국사 강사이자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002년 인터넷 강의 사이트 JnJ에듀를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이후 EBS와 메가스터디에서 사회탐구 영역을 강의하며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20년 8년을 함께해온 공단기를 떠난다고 밝히며 메가스터디가 운영하는 ‘메가 공무원’으로 이적했다.

특히 그는 일명 ‘빠이팅 스피릿’으로 불리는 강의 스타일을 가졌는데, 강의 중 공부 쓴소리로 열변을 토하며 수험생을 정신 차리게 하는 강사로 유명하다. 강의 중 쓴소리와 사담을 많이 하는 편에 속해 호불호가 갈리기는 공시생들이 가장 많이 찾아 듣는 유명 강사다. 그는 강의 호흡이 긴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 때문에 직접 강의를 듣는 ‘직강생’들은 종종 고통을 호소한다고 전해졌으나, 전한길 특유의 유머와 열변으로 조는 학생을 찾아보기는 힘들다고 한다.

“세금만 연 15억 원”…공무원 일타강사 ‘전한길’의 연봉, 얼마길래?
출처 : 메가스터디

또한, 전한길은 강의 중 비속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강사로도 꼽히며, 일부 수험생들은 전한길의 비속어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했으나 대부분의 수험생은 비속어 사용을 전한길 강의의 매력으로 꼽았다.

한편, 전한길이 공단기를 떠나 메가 공무원으로 이적할 당시 에스티유니타스가 제기한 출판금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받으며 ‘2021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 노트’를 포함한 전한길의 공무원 한국사 교재 4권의 인쇄, 제본, 판매, 배포가 금지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교재들은 출판을 위한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없게 됐으며 당시 수업권 논란으로 공단기에서 메가 공무원으로의 ‘무단 이적’ 사실이 화제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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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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