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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을 호주에 보여줬을 뿐인데… 수천억 매출 뛰었죠”

문동수 에디터 조회수  

한국 스마트팜 시장 인기
2026년 시장 전망 44조
이상기후로 발전 가속도

출처: SNS 갈무리

최근 금융업계에서 한국의 스마트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기술력으로 해외에 수출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는 NDR(기업설명회)를 통해 호주와 협약이 임박한 사실을 밝혔다. 해당 협약은 호주 일반 기업 2곳에 약 3만 평 규모의 거대한 딸기 스마트팜을 공급 및 시공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안타증권 손현정 연구원은 “그린플러스가 체결한 막대한 수주 금액의 절반 가까이는 올해 매출에 직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지속해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이외에도 호주와 다양한 스마트팜 시공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에 의해 발생한 열에너지를 활용한 사업도 호주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연간 매출액은 수백억에 그쳤으나, 이번 수주로 수천억 단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그린플러스 측에 따르면 2024년 기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86.8% 대폭 인상돼 1,1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뉴스1

전 세계적으로 빈번한 이상 기후로 작물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해 기후에 영향받지 않는 스마트팜 산업이 지속해서 몸집을 불리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조사 업체인 BIS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전 세계 스마트팜 시장의 규모는 44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국내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IT 기술 등과 융합하여 시장 확대에 따라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시설 시공을 비롯해 설루션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 수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팜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20년 124억 달러(한화 약 16조 원), 2021년 146억 달러(한화 약 19조 원), 2022년 174억 달러(한화 약 23조 원)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팜 시장 또한 높은 성장세가 확인된다. 지난 2018년 기준 한국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4조 원 규모였지만, 지난 2022년 4년 만에 2조 가까이 증가해 6조 원에 육박하는 시장 규모를 자랑했다. 

출처: 뉴스1

국내 스마트팜 산업에서 인도어팜은 특히 성장세가 가파르다. 인도어팜이란 실내 농업을 뜻하는데, IOT(정보통신융합기술)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작물의 성장에 알맞게 조정 가능하다. 

한국 스마트팜 업체가 인도어팜에 강점을 두는 배경엔 높은 기술력이 있다. IOT를 비롯해 ICT(정보통신기술) 등의 첨단기술을 포함하여 다양한 LED 반도체를 사용하여 성공적인 식물 광합성을 이끌어 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정, 수처리 시설 등 융합 및 복합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해당 기술 도입이 확산할 경우 연간 4모작이 가능하기도 하고, 재배 시설을 수직으로 쌓아 관리하면 생산량이 더욱 확대되어 막대한 이윤 창출이 기대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하여 스마트팜 기술은 물, 비료, 농약 등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게 하여 자원을 절약하는 장점이 있는데, 효율적인 자원 관리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도 있다. 

출처: 뉴스1

그렇다면 세계에서 인기 있는 스마트팜 사례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에어로팜 회사는 수직 농업 기술을 활용하여 실내에서 채소를 재배하는데, 에어로포닉스 기술을 사용하여 물과 영양분을 식물 뿌리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이러한 생산 방식으로 토양 없이 공중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물 사용량을 최대 95% 가까이 절감하여 스마트팜 산업의 한 획을 그은 사례로 불린다. 

이어 일본 교토에 본사를 둔 스프레드는 자동화 시스템과 수직 농업으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통적인 작물 재배 방식에 비해 물 사용량을 백분의 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력으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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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수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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