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배터리 필요성
뼈저리게 느낀 스텔란티스
삼성 SDI와 계약 맺었다고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푸조, 시트로엥, 피아트, 지프,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 등 산하에 18개의 브랜드를 거느린 대형 회사이다. 스텔란티스는 곧 출시될 여러 전기차를 준비 중이며, 어떻게 하면 전기차를 가격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는 더 저렴하고 가벼운 자체 배터리를 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이미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두 개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파트너는 삼성SDI로, 이 공장들은 지프 왜고니어 S와 지프 리콘 오프로드 전기 SUV를 포함해 향후 2년 동안 출시될 여러 배터리 전기차에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BYD와 테슬라만이
자체 배터리 제작 가능
모든 주요 자동차 회사는 자체 엔진을 만들거나 적어도 자동차의 대다수의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는 다르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가장 비싼 단일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배터리는 자동차 제조업체 내부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파나소닉, LG, 삼성과 같이 자동차 회사와는 완전히 별개인 전자제품 회사로부터 배터리가 생산된다.
현재까지 세계 양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와 테슬라만이 자체적으로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를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
자체 배터리 개발해야 한다고
스텔란티스의 CEO 타바레스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텔란티스도 자체 배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전기 자동차를 훨씬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타바레스는 ‘우리는 모든 자동차에 1000파운드의 무게를 추가할 수 없다는 매우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며 배터리를 더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차세대 전기차의 가장 큰 과제는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무게는 더 가벼운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배터리 화학 연구 위해
3개의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
스텔란티스는 자체 배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배터리 화학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 가지 화학 물질을 연구하는 세 개의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했는데, 2022년 1월에는 고체 전지를 연구하는 팩토리얼(Factorial)에 투자했다.
2023년 5월에는 크라이슬러 할시온 콘셉트 전기 세단에 탑재된 리튬-황 배터리를 제작한 라이텐(Lyten)에 투자했으며, 지난 1월에는 리튬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제조하는 티아마트(Tiamat)라는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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