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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면 훔친다’.. 현대차 기아, 계속된 도난 이슈에 결국 이렇게 까지?

조용현 기자 조회수  

2년 전부터 유행처럼 번진
현대차 기아를 노린 범죄
여전히 끊이질 않자 결국..

현대차-기아-도난

미국에서 2년 전부터 유행처럼 번진 ‘기아 보이즈’.
이는 현대차, 기아의 보안 수준이 약한 것을 노린 10대들의 범죄 행각을 지칭한 신조어이다. 도난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을 벌인 가운데 결국 현대차와 기아는 피해자에게 2,700억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자동차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키마다 특수한 고유한 암호를 부여해 시동을 제어하는 ‘이모빌라이저’가 수출된 차량에서 빠졌기 때문인데 현대차는 2021년 11월 1일 이후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어 있다며 논란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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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 만에 차량 훔쳐
휠 잠금장치로 방지 나서

기아 보이즈가 논란이 된 지 2년이나 지났지만,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을 대상으로 여전히 도난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미국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 세인트 루시 경찰국은 간단하게 해킹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현대차와 기아를 10대들이 훔쳐 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를 제공하고 나섰다.

몇 초 만에 간단하게 차량을 훔칠 수 있어 10대들 사이에서 놀이처럼 퍼졌는데,
운전 미숙으로 인해 차를 들이받거나 길가에 문을 열어둔 채로 차를 버리고 가기도 해 차주들의 피해가 컸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아예 핸들을 잠가 운전하지 못하도록 개별적인 보안 장치를 달겠다는 것이다.

현대차-절도-4

범죄 행위 극심한 미국
도난 방지 업데이트 했지만

핸들을 잠가도 창문을 깨거나 실내에 있는 물품을 훔쳐 가는 등의 우려는 있지만, 차를 완전히 가져가지 못해 임시 보완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다만 경찰로부터 잠금장치를 제공 받기 위해서는 이모빌라이저가 없어 해킹에 취약한 현대차와 기아 모델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도난에 취약한 모델을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들에게 도난 방지 업데이트를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킹을 방지하고, 차량이 이미 업데이트 됐음을 알리는 스티커를 배포하기도 했다. 다만 모든 차량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적용된 이후에도 현대차와 기아 모델을 노린 범죄 행위는 여전히 극성이라고 한다.

표적이 된 현대차, 기아
잠금장치 아랑곳 안 해

21년 11월 이후 생산되어 이모빌라이저가 적용된 차량도 현대차, 기아라는 이유로 도둑들의 표적이 되어 노려졌는데, 도난에 취약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져서 차량 모델보다 브랜드를 보고 도둑들이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들은 기아 보이즈가 이미 광기와 마찬가지인 상태라며 최대한 안전장치를 도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본적인 기능은 좀 넣어서 만들어라’. ‘필요 없는 옵션 대신 보안 기능이라도 넣지’. ‘원가 좀 아끼려다가 망신이네’. ‘차를 얼마나 허접스럽게 만들면 USB 케이블로 시동이 걸리느냐’. ‘범죄가 극심한 미국 상황도 문제다’. ‘청소년들 교육이 얼마나 안 되면 애들이 차를 훔치나’. ‘국가적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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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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