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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팔면 진짜 큰일’.. 란치아 입실론 EV 등장, 이태리 자존심 걸었다

조용현 기자 조회수  

란치아 입실론 EV 공개
Cassina와 디자인 협업하여
1,906대만 한정 생산한다고

입실론(Ypsilon)은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 란치아(Lancia)가 피아트 산하에서 생산해오고 있는 소형 해치백이다. 최근 해당 입실론이 전기 모델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3세대 입실론 이후 무려 14년 만에 등장하는 차량이다. 또한, Pu+Ra 콘셉트 시리즈에서 공개한 신규 패밀리룩과 디자인 방향성이 처음 반영된 차량이라는 의의를 지닌다.

란치아 입실론 전기 모델은 란치아의 첫 번째 전기 자동차로, 고급 이탈리아 가구 제조업체인 Cassina와 공동 개발한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한다. 란치아는 브랜드의 창립 연도(1906년)를 기념하여 번호가 부여된 입실론을 1,906대를 한정 생산한다고 밝혔다.

Pu+Ra 콘셉트 디자인
원형 테일램프 도입

란치아의 새로운 스타일링 언어의 첫 번째 모델인 입실론 EV는 ‘calice’ 그릴을 특징으로 하며, 후면부에 새로 도입된 둥근 테일램프는 1970년대 스트라토스 랠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램프는 란치아의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의 로고 옆에 위치하며, 두 로고 모두 리어 윈드스크린에서 튀어나와있어 존재감을 더했다.

란치아는 해당 요소들을 Pu+Ra HPE 콘셉트에서 처음 선보였고,
감마 크로스오버 및 델타 해치백을 포함하여 향후 모든 모델에 기본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프론트 범퍼에 낮게 장착된 다각형 헤드라이트, 숨겨진 리어 도어 핸들, Y자형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 등이 있다.

이탈리아 고급 가구 브랜드
Cassina와 콜라보레이션

입실론 EV의 내부는 고품질 소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는데, 이탈리아 고급 가구 브랜드인 Cassina와의 콜라보레이션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란치아에 따르면 차량 내부를 이탈리아의 거실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벨벳 천을 씌운 시트와 커피 테이블처럼 보이는 원형 센터 콘솔을 탑재했다고 한다.

신형 입실론은 란치아의 SALA(Sound Air Light Augmentation)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한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디지털 콕핏에는 10.25인치 스크린이 2대 있으며, 대시보드 상단의 조명 구체는 AI로 강화된 가상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란치아는 입실론이 레벨 2 자율 주행 기능을 기본 제공하는 세그먼트의 유일한 모델이라고 말하면서, ADAS 기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403km의 주행 거리
올해 중반에 유럽 출시

입실론 EV에는 154마력을 발휘하고, 260Nm의 토크를 생성하는 단일 전면 장착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51kWh 배터리 팩에서 에너지를 끌어오며, WLTP 주행 거리는 최대 403km(250마일)이라고 한다.
또한, 최고 속도 93mph(약 150km/h)를 제공하고, 2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입실론 EV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약 4만 유로(한화 약 5,736만 원)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올해 중반에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와 같은 유럽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소식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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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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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치아 감 다 잃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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