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 게임
펜싱 어펜져스 화제
이들과 관련된 자동차는?
2021년 여름,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남성 4인방을 기억하는가?
바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F4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이다. 뛰어난 실력과 끈끈한 팀워크 그리고 빼어난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들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변함없는 기량으로 추석 연휴 동안 국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최근까지 방송에 활발히 등장했던 이들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팀의 막내인 오상욱을 제외한 3명의 형들은 모두 가정을 꾸린 어엿한 가장인데, 금메달을 목에 건 후, 본인 때문에 고생한 아내에게 좋은 자동차를 선물하는 등 사랑꾼의 면모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어서 화제다.
과연 “펜싱 어펜져스”라고 불리는 4명의 선수가 선택한 자동차는 무엇일까?
사랑꾼의 정석 김정환
아내에게 무려 2대나
첫 번째는 어펜져스의 맏형이자 한국 펜싱 내 유일무이한 기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김정환 선수이다.
김정환 선수는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이며,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렇듯 한국 펜싱계에서 많은 업적을 써 내려간 김정환 선수는 아내에게 두 차례에 걸쳐 고급 외제 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도쿄 올림픽이 끝난 21년에는 당시 2억 원이 훌쩍 넘는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를 선물했다.
그리고 올해 1월에 또다시 벤츠 AMG G63 차량을 선물하여 화제를 모았다. 김정환 선수의 SNS를 보면, 본인 또한 자동차 애호가다운 면모를 보여주는데, 롤스로이스를 포함하여 다양한 차량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에 네티즌들은 ‘대체 차량이 몇 대냐?’라는 놀라움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둘째 득남한
김준호도 질 수 없어
다음은 어펜져스의 비주얼로 꼽히는 김준호 선수이다. 김준호 선수는 도쿄 올림픽 당시, 조각과도 같은 잘생긴 외모로 정말 큰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태어난 막내를 포함한 두 아들들과 함께 육아 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 중이기도 하다. 해당 방송에서 지난 2월, 김준호 선수는 아내에게 자동차를 선물했다.
김준호 선수는 두 아들을 낳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의 의미로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을 선물했다. 연애 시절 남자친구를 좀 더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월급을 털어 자동차를 샀다는 아내에게 늦게나마 전하는 마음은 시청자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또한, 1월엔 연예인 못지 않는 외모를 뽐내며 폭스바겐의 골프 GTI와 화보 촬영을 하기도 했다.
항저우에서도 금빛 행렬
변함없는 선수들에 응원 보내
아쉽게도 구본길 선수의 차량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대표팀의 막내 오상욱 선수는 과거 본인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방송에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상욱 선수의 차량은 제네시스 GV80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이자, 플래그십 모델로, 높은 안전성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금빛 칼날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펜싱 어펜져스 4인방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을 모두 제패했다. 특히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 선수와 구본길 선수가 맞붙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본인들의 기록에 걸맞은 멋진 자동차를 선택한 선수들,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도 금빛 행렬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응원을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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