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신규 사양 대거 적용
유출된 문건 살펴보니
올해 출시 예정 신차 중 여러 모델이 공개됐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받는 신차가 남아있다. 바로 국산 패밀리카 대표 주자인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디젤만 선택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개발 중인 2.5L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신규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한때 돌았으나 아쉽게도 현행 1.6L 터보 하이브리드가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격 역시 대폭 인상될 예정이라는 기아 내부 문서가 유출돼 화제를 모았는데, 또 어떤 변화를 거칠지 정리해 보았다.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
카니발 최초 HUD 탑재
업계에 따르면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디자인과 사양 모두 풀체인지 수준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유출된 기아 내부 문건에 따르면 외관은 앞뒤 범퍼와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포일러, 리어 콤비램프, 테일게이트, 휠이 전면 변경된다. 차체 크기는 기존 그대로 유지되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 적재 공간으로 인해 전고가 10mm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는 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센터패시아 및 센터 콘솔이 모두 바뀌어 외관 못지않게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신규 탑재된다. 이외에도 전자식 룸미러,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최신 소프트웨어 탑재가 예고됐다.
2열 마사지 기능 추가
최신 소프트웨어 적용
실내에는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된다. 여기에 센터 콘솔 지문 인식 기능이 추가되고 공조기 디자인 역시 변경되며 에르고 모션 시트, 2월 풀 플랫 파워 시트 및 다이나믹 터치 마사지 기능이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현대차그룹 최신 버전인 ccNC가 적용되며, 디지털 키 2, 원격 공기 청정 모드 탑재가 예고됐다. 센터 콘솔에는 살균 기능이 추가되며 보닛은 마침내 가스 리프트가 적용돼 보다 간편하게 열 수 있게 된다. 야간에도 안전벨트를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버클에 야광 소재가 적용되며, 카라반을 보다 안전하게 견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모드가 추가될 전망이다.
현행 카니발 판매가에서
약 500만 원 오를 전망?
여러 신규 기능이 탑재되는 만큼 가격 인상 폭은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현대차그룹 풀체인지 모델이 300만 원 안팎의 가격 인상 폭을 보였다면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400~500만 원가량 오른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업계는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 5천만 원 중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디젤 엔진 퇴출에 한창이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경우 디젤 엔진이 제외되며 다운사이징 된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만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만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예외적으로 2.2L 디젤이 존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카니발의 양산 예정 시기는 오는 11월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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