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데뷔 임박
티저 이미지 추가 공개
파격적인 인테리어 요소
오는 7일 밀라노에서 데뷔 무대를 앞둔 볼보 EX30의 추가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새로운 2장의 익스테리어 이미지에서는 시그니처 픽셀형 헤드램프와 분할형 리어램프, 리어 펜더 상단의 충전구 등 디테일을 좀 더 뚜렷하게 찾아볼 수 있다.
EX30의 외관 디자인은 그동안 유출된 특허 이미지나 예상도 등을 통해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지만, 인테리어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볼보는 “새로운 소형 SUV는 지속 가능한 사고를 포용하는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라며 몇 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HUD 제외 유일한 화면
볼보가 공개한 EX30의 대시보드는 휑한 느낌이 들 정도로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부터 살펴보면, 태블릿 형태로 부착된 12.3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은 유일한 화면이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현재 기어 상태나 배터리 잔량 등 주행 정보가 표시되며, 스티어링 휠 뒤쪽 계기판은 생략되었다. 볼보 UX(사용자 경험) 책임자인 토마스 스토비첵은 “EX30에는 상황에 따른 집중 인터페이스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단일 화면을 통해 주요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등을 쉽게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볼보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운드바 하나에 스피커 통합했다
5G를 지원하는 EX30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볼보 자동차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선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탑재할 예정이다.
EX30의 오디오 시스템은 대시보드 상단과 전면 유리창이 접하는 곳에 탑재된 긴 사운드바가 전부다. 가정용 음향 장치에서 영감을 받은 통합형 사운드바는 여러 개의 스피커를 한 곳에 집중시켜 전기 배선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실내 전체에 고음질 사운드를 퍼뜨린다.
다용도 센터 콘솔 탑재
탑승객 접근성 높였다
기존 도어에 탑재됐던 스피커가 없어지면서 서류 가방, 텀블러 등을 넣을 수 있는 더 넓은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도어 손잡이에는 창문 스위치도 찾아볼 수 없는데, 탑승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볼보의 중앙 집중화 설계에 따라 센터 콘솔에 배치됐다. 주로 조수석 무릎 앞쪽에 탑재되는 글로브 박스도 센터 디스플레이 밑으로 이동했다.
위 전략에 따라 슬라이딩 및 모듈식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다용도 센터 콘솔이 탑재된다. 기존 하나의 방식으로 제한됐던 1열 수납공간은 상황별로 컵 홀더나 포켓 형태로 교체할 수 있다. 2열 탑승객에겐 에어 벤트 하부 슬라이드형 수납함과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시트 백 포켓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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