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치권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24일 “대장동과 론스타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전설이 되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위상을 조명했다.
한 전 대표는 2023년 9월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대해 취소 신청을 결정한 인물이다. 해당 사건은 최근 한국 정부가 론스타를 상대로 승소하면서 주목받았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취소위원회는 2022년 8월 30일 자 중재 판정에서 인정했던 배상금 2억 1,650만 달러 원금과 이자 지급 의무를 모두 취소했다”라며 “이로써 약 4,000억 원 규모의 배상 책임이 소급하여 소멸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잠재력을 언급하며 “그가 더 노력해 3김급 지지기반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혼자서 정당을 만들고 쪼개고 허물 수 있는 힘을 가졌던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이었다. 인기와 지역, 그리고 고집과 실력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1월 8일 0시 대한민국 검찰은 자살하고 한동훈은 행동을 개시했다”라며 “단기필마 조자룡처럼 적진을 휩쓸면서 진영논리를 깨부수었다”라고 평가했다.
한 전 대표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 조 대표는 “가장 주목할 점은 그가 진영논리를 깼다는 점”이라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48%가 반대하고 29%가 찬성했다는 건 좌우를 넘어선 상식적 중심세력(Vital Center)이 건재하고 이들을 기반으로 정치하면 극우 극좌를 함께 정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얻어맞고 사과하고 도망 다니는가 했더니 칭송까지 했다. 대통령이 공격당하는데도 방어를 포기했다”라며 “장동혁의 국민의힘은 견제구 날렸다가 지지율 하락했다”라고 비판했다. 향후 한 전 대표의 행보가 한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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