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성 유튜버들이 출범 10일 차를 맞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지도부를 향해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일부 보수 우파 정당에 양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보수 성향 유튜버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26일 당대표에 오른 장 대표를 상대로 ‘청구서’를 내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하는 고성국 씨는 지난 2일 공개된 영상에서 “(내년 지방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공천권) 양보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직접 통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고 씨는 “좌파들도 선거 때마다 연합한다. 핵심은 공천권 몇 개를 주는 것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에 비례대표 몇 자리씩을 주니까 연합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 씨는 “국회의원 선거도 아닌 지방선거에 자유통일당, 자유민주당, 우리공화당, 자유와혁신 네 개 자유 우파 정당이 있다”라며 “이들이 전부 후보를 내면 국민의힘이 이길 수 없다. 이 네 정당은 이를 무기로 국민의힘에 양보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고 씨는 “시장·군수·구청장이 230명인데 그중 30곳을 양보하면 된다.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5개 광역단체에서 6곳씩만 양보하면 된다”라고 제안했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정당이고, 자유민주당은 고영주 전 검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조원진 대표가, 자유와혁신은 황교안 대표가 주축이다. 고 씨는 “영남권에서 30곳을 양보하는 대신 충청권과 서울에서 50곳을 얻으면 된다”라며 “좌파와 박빙인 지역에 총력 지원을 하면 윈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버 전한길 씨도 장 대표 당선을 두고 공천권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다. 전 씨는 “전한길을 품는 자가 향후 국회의원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다음에는 대통령도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벌써 공천 청탁이 막 들어오고 있다”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성 지지층과 보수 유튜버들의 공천 요구 압박 속에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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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잇감 된것인가?
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