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군이 발사한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번 성과로 대북 감시·정찰 체계가 더욱 정밀해질 전망이다.
정찰위성 4호기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한국 시각 22일 오전 9시 48분(현지 시각 21일 오후 8시 48분)에 발사됐다. 이후 약 15분 만에 궤도 진입에 성공했고, 2시간 39분 뒤인 낮 12시 27분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번 4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2023년부터 이어진 정찰위성 1~3호기에 이어 위성 군집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4호기는 2·3호기와 동일하게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해 기상과 관계없이 주야간 정밀 촬영이 가능하다. 1호기는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장비를 탑재하고 있지만, 날씨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SAR 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다.

정찰위성 1~4호기는 우리 군의 ‘425 사업’ 목적으로 발사된 중대형 정찰위성이다. 마지막 5호기도 SAR 장비를 탑재해 올해 안에 발사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연중 흐린 날씨가 많은 만큼, SAR 위성을 중심으로 감시 체계를 꾸리는 전략이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를 줄이고,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킬체인 구축 등 한국형 3축 체계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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