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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에 뛰어든 ‘애플’…호재는 한국이 맞았다는데 왜?

서윤지 기자 조회수  

애플 2일 컨퍼런스콜 개최
생성형 AI 136조 투입 밝혀
반도체 호황 SK·삼전주 급등

출처: 뉴스1

최근 애플의 CEO 팀 쿡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며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입한다고 콘퍼런스콜에서 밝혔다. 생성형 AI는 현재 미국의 M7 기업의 대부분은 개발에 몰두할 정도로 현재와 미래에 핵심 기술로 꼽힌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활발히 해당 사업에 참여 중이며 한국에서도 네이버, LG 등이 기술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애플이 생성형 AI 산업에 도전장을 내민 뒤 한국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서 화제다.  

애플은 해당 산업에 막대한 투자 비용을 강조했으며, 동시에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상용화에 힘쓸 것을 예고했다. 더하여 선두 그룹인 미국의 주요한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처: 뉴스1

지난 2일(현지 시각) 애플은 자체 회계연도 2분기 콘퍼런스콜을 열었고 해당 행사에서 주요 상품인 아이폰을 비롯해 주력 개발 부문과 지역별 매출, 전사 영업이익과 관련한 실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팀 쿡 CEO는 아이폰 등 하드웨어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앱스토어 및 구독형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 부문 매출이 다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애플의 신사업인 혼합현실(MR) 기기 구성의 공간 컴퓨터 ‘비전 프로’ 출시 성과를 내세우며 해당 제품을 활용해 다수의 기업이 이를 업무 능력을 향상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팀 쿡은 “현재 애플은 생성형 인공지능 부문에서 얻게 될 기회도 매우 낙관적으로 평가한다”라며 이른 시일에 관련 소식을 소비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팀 쿡 CEO는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에서 차별화를 선점할 수 있는 충분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드웨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기술 결합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팀 쿡이 생성형 AI를 기술 활용을 직접적으로 발표하면서 업계에서 애플도 해당 산업에 후발주자로 뛰어들 것을 예측한 것이 사실화되었다. 

더하여 팀 쿡은 “지난 5년 동안 애플은 생성형 AI와 관련한 부문에 1천억 달러(한화 약 136조 원) 규모를 적극적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측 전부터 이미 관련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아직 애플이 생성형 AI 부문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와 어느 수준까지 기술력이 확보되었는지는 미지수다. 

출처: Shutterstock

더하여 미국의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일(현지 시각) 애플이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AI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도록 고안된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업은 ACDC(Apple Chips in Data Center)란 코드네임으로 지칭되며 프로젝트를 통해 수년 동안 많은 전문가가 투입돼 진행되었다고 전해진다. 

WSJ은 애플의 반도체 생산 파트너로 대만의 TSMC를 거론했다. 해당 기업은 상당 기간 첨단 반도체 설계와 생산에서 애플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다만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반도체를 공개하는 시점은 확실치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대만의 TSMC는 반도체 시장을 선두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테슬라 등에 납품되어 명성이 높다. 한국의 기업 또한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치열한 노력 중이다. 

한편 애플의 생성형 AI 산업의 출마 소식에 반도체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한국의 반도체 기업 양대 산맥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나왔다. 이는 투자자들이 반도체 시장이 확대될 것을 예측하고 매수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 7일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미 3.7% 상승했으며, 삼성전자는 4.77% 급등을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도 약 한 달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 수주 물량을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전담 TF팀을 꾸려 공격적으로 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또한 올해 하반기 내에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돼 반도체 업계의 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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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지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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