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임시완이 울산·경상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임시완이 추가로 기부 행보를 이어 나갔다.
3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배우 임시완이 미얀마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캠페인에 동참하며 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기금은 미얀마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 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임시완은 앞서 지난 2019년 강원 산불을 시작으로 매해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기부하는 행보를 보이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더하여 재난 피해 세대 지속 돌봄 사업과 독거어르신 난방비 지원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꾸준히 동참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시완의 희망브리지 누적 기부액은 2억 원에 이른다. 특히 기부에 앞서 임시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라며 “더 큰 피해 없이 모두가 안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평소 따뜻한 선행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이끌어 온 임시완 님이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전해 주셨다. 이번 기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공포와 절망에 빠진 지진피해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를 향한 임시완 님의 진심 어린 애정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발생한 미얀마를 강타한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8일 군사정권은 28일 144명의 사망자와 73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며 국제사회 지원을 요청했으나, 피해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발 빠른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각계 각지에서 미얀마 피해 수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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