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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기각하자…” 윤석열 탄핵에 폭락할 가능성 높은 종목은?

박신영 기자 조회수  

‘윤석열 테마주’ 급등락 반복
2021년, NE능률 윤석열 테마주 등극
24일 14% 급등하다 보합 전환

출처 : 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출처 : 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면서 ‘윤석열 테마주’ 등 정치 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많은 투자자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한 총리 탄핵 심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헌재의 한 총리 탄핵 기각은 지난해 1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7일 만의 행보이며, 따라서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무에 복귀할 것으로 파악된다.

심판에서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김복형 헌법재판관 등 5명은 기각, 정계선 재판관은 인용 의견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 정형식, 조한창 재판관 등 2명은 각하 의견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업계에서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으나 재판관들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날 진행된 탄핵 심판에 ‘윤석열 테마주’로 불리는 NE 능률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1

NE능률은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 테마주로 등극하면서 주가가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러한 주가 상승세는 모회사 회장과 윤 대통령이 같은 파평 윤씨 종친이라는 소문이 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NE능률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매출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을 기준으로 NE능률은 전일 대비 17% 감소한 금액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러한 내림세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 의견은 적정이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 의견이 비적정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회계법인은 이들이 회계처리 기준 위반은 없었지만, 내부 회계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거래소는 NE능률을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정하기도 했다.

이후 한덕수 탄핵 재판이 진행됐던 24일, 오전 10시 11분을 기준으로 NE능률은 4,520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전날 대비 0.78% 상승한 금액이다. NE능률 주가는 한 총리 탄핵 소추 기각 소식이 알려지자 5,140원까지 약 14%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보합세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윤석열이 탄핵당할 시 가장 많은 폭락을 보이는 종목은 NE 능률일 것으로 파악된다.

급등을 보인 NE능률에 반해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 정공(-0.25%), 동신건설(-3.04%), 코나아이(-1.76%) 등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한편, 계엄·탄핵 사태 이후 정국의 혼란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정치 테마주가 급등락하는 모습이 빈번했다. 정치 테마주는 대부분 상장사의 사업 전망이나 실적과 상관없이 최대 주주나 임원이 유력 정치인과 지연·학연·혈연으로 엮여 있다는 점에서 주가가 변동된다. 회사 공장이 유력 정치인의 고향에 있다는 요인에서도 정치 테마주로 꼽히기도 한다.

당초 정치 테마주는 작전 세력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많은 사람들이 꺼렸다. 그러나 최근엔 “정치 테마주 열풍에 올라탄 종목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도 급등할 때 단타로 수익만 내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많은 투자자가 해당 종목이 유력 정치인과 관련 없다는 걸 알고도 투자에 나서는 이유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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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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