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종석 근황
전성기 월 8,500만 원 벌어
개인 사업과유튜브 활동 中
예능 방송인 브랜드평판 2024년 11월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1위는 유재석, 2위는 김종국, 3위는 조세호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재석이 또 한 번 1위 자리를 굳히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데뷔 33주년을 맞은 유재석은 연예 관계자 200명 중 54명의 지지를 얻어 ‘올해 최고의 예능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최고의 예능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유재석은 1년 만에 예능 왕좌를 되찾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최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여 년간 국내 최정상급 예능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과 한때 어깨를 나란히 했던 남자의 근황이 전해져서 화제다. 이는 남희석 매니저로 대중에게 알려진 뒤, 독특한 억양과 구수한 사투리로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김종석이다.
당시 장르를 불문하고 TV만 틀면 쉽게 볼 수 있었던 그는 최근 대중에게서 잊혀졌지만, 유재석과 환상의 콤비를 자랑했던 예능인이었다.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는 개그맨 김종석이 출연해 과거 유재석과의 콤비를 자랑했던 일화를 전했다.
당초 남희석의 로드 매니저로 활동하던 김종석은 당시 방송에 출연하기로 한 보조출연자가 갑작스럽게 나오지 못하게 되자 본인이 그 자리를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연히 방송을 출연하게 된 김종석은 강렬한 사투리와 목소리가 시청자와 PD의 인기를 끌면서 방송에 지속적으로 등장하기 시작됐다.
결국 남희석의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게 된 그는 매니저 김종석이 아닌 개그맨 김종석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다른 제작진의 눈에도 들어오게 된 김종석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종석 대학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시기 김종석은 이른바 ‘단무지’ 콘셉트로 단순하고 무식한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는 단무지의 상징이었던 김종석이 대학 입학을 위해 공부를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호감을 샀기 때문이다.
점차 이름을 알린 김종석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김한석, 유재석, 강호동, 정준하 등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하기 시작했다. 또한, 예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트콤에 출연하며 팔색조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종석이 개그맨으로서의 전성기를 맞은 것은 유재석과 함께 진행한 ‘잠을 잊은 그대에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당시 김종석은 유재석과 매주 퀴즈 대결을 펼치며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퀴즈 대결에서 진 사람이 벌칙을 받았던 만큼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유재석과 함께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에 출연하면서 그는 예능계의 감초로 불리며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대해 김종석은 근황 올림픽 출연을 통해 “그때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정점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거의 일을 매일 했었죠. 시트콤부터 해서 예능까지 일주일에 제가 화면에 10번씩 나왔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전성기 당시 “일주일에 10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면서 월 8,500만 원씩을 받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는 어느 순간부터 김종석이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종석은 당시 방송 출연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제가 방송 데뷔 3년 뒤에 대학을 갔어요. 경기대학교에 갔는데, 가서 보니 사람들이 ‘학교에 다녀야지 왜 방송하냐?’라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방송을 줄이게 됐고 대학을 스트레이트 졸업했어요. 그리고 또 대학원을 갔어요. 그것 때문에 그런 시기가 있었죠”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스타 골든벨로 복귀하기도 했지만, 젊은 친구들의 감을 따라잡기는 어려웠다며 하차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그는 방송계를 완전히 은퇴하지는 않았다. 기존에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에서 드라마로 적을 옮긴 김종석은 연기 활동과 함께 학업을 병행해 나갔다. 이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연평도 사나이’. ‘미스터 뽕짝 김’ 등의 음반을 내는 등 가수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김종석은 현재 개인사업과 더불어 ‘김종석의 야시장’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이따금 근황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종석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 2018년 김종석을 남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댓글3
이 땽땡
김종석이 기억나네. 순수한 면이 있었다고 할까....
ㄴ아하하하
김종석님 좋아하던 분인데
아..하!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