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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보다 어려워” 이건희 딸들이 다녔다는 ‘명문 학교’ 학비 수준

윤미진 기자 조회수  

이부진·이서현 ‘예원학교’ 출신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 인수
1년 약 850~900만 원 내외

“서울대보다 어려워” 이건희 딸들이 다녔다는 ‘명문 학교’ 학비 수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꼽히는 삼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이건희 회장은 경영 방식을 자녀 교육에도 접목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건희 회장에게는 네 명의 자녀가 있는데, 이건희 회장은 이들을 모두 극진히 아끼면서도 단호한 교육 방식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의 자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막내딸 故 이윤형이다. 이중 이재용 회장을 제외한 세 자녀는 모두 같은 학교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에 따르면 이부진, 이서현, 故 이윤형 씨는 예체능계의 명문 학교로 불리는 예원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다닌 예원학교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예술중학교로 꼽히며 이른바 ‘명문 학교’로 분류된다. 예원학교는 전문적인 음악, 미술, 무용을 교육 하는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선우예권, 국립무용단장 윤성주 등이 이곳 출신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보다 어려워” 이건희 딸들이 다녔다는 ‘명문 학교’ 학비 수준
출처 : 뉴스 1

특히 입시 업계에서는 “서울대 입학만큼이나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엘리트 예술 교육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예원학교에는 삼성가의 인물들뿐만이 아닌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계적인 예술가들 또한 다수 배출했으며, 지난 2020년 방송인 박명수와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 씨의 딸 민서 양이 합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화제가 됐다.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과 삼성물산의 이서현 사장은 예원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막내인 故 이윤형은 음악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녀 이주연이 음악과에서 피아노를, 3녀 이수연이 미술과를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예계를 비롯해 정·재계에 걸친 인물들이 졸업한 예원학교의 학비 수준은 어떨까?

“서울대보다 어려워” 이건희 딸들이 다녔다는 ‘명문 학교’ 학비 수준
출처 : doopedia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예원학교는 예체능 계열의 중학교로 같은 재단의 예술고등학교로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있다. 특히 서울예술고등학교와 같은 재단이라는 사실 덕분에 예원학교는 선화예중과 더불어 국내 최고 예술중학교로 손꼽히며, ‘예원학교-서울예고-서울대’의 코스로 이어지는 진학 과정은 ‘예술계의 엘리트 코스’로 유명하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는 학교법인 이화학원에서 설립해 1988년 독립해 이화 예술학원 재단을 설립, 이후 지난 2010년 서울예술학원으로 재단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010년 도산 위기에 놓인 서울예고와 예원학교를 참빛그룹 이대봉 회장이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인스타그램

예술계의 엘리트 코스인 예원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진학이 가능하며, 해당 시험은 실기시험 100점, 면접 6점, 출석 4점으로 총 110점을 만점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합격 통지서를 받은 후엔 입학금을 납부하고, 분기별로 1년에 4번 총 850만 원에서 900만 원 상당의 등록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미술과의 경우 1분기에 233만 원, 발레과는 230만 원, 음악과는 212만 원, 한국무용과는 230만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 비용에는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방과후 교육비, 방과후 관리비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각 전공에 따라 비용이 대동소이하며 올해 입학생 기준 입학금은 90만 원 선이었다.

“서울대보다 어려워” 이건희 딸들이 다녔다는 ‘명문 학교’ 학비 수준
출처 : 뉴스 1

국공립 학교 대비 높은 학비에도 불구하고 예원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재수까지 하면서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2021년 기준 2.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비슷한 실력의 지원자들이 몰리다 보니 체감 경쟁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대봉 회장은 예원학교 성악과 1학년에 다니던 열여섯 살 아들을 학교폭력으로 잃은 뒤 해당 학교를 인수한 바 있다. 그는 재단의 인수에 대해 “다들 미쳤다고 했지요. 아들을 죽인 원수의 학교에 왜 돈을 투자하느냐고. 그런데 저는 내 아들의 꿈이 자라던 학교라 그냥 문 닫게 놔둘 수가 없었어요. 우리가 죄짓지 않고 바르게 살기 위한 일이라고 가족을 설득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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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죄맹사촌

    부자되고싶다고들하면서 부자들 삶을 욕하면 욕먹지요 열심히 산 사람들 욕하지 마세요 욕할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세요 부족해서 안 도니다고 남욕함녀 되나요? 욕하지 맙시다

  • 진실은

  • 돈.

  • 지나가며

    박명수 와이프는 피부과 전문의 아녜요. 소위 말하는 의사면허증만 있는 일반의사입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전국에 2천명도 안되는데, 피부과를 사칭하는 일반의사가 3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잘 알아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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