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원에 달하는 레부엘토
탱크로 개조된 렌더링 공개
네티즌 반응 극명하게 갈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를 탱크로 개조한 렌더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작 가격만 7억 8천억 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를 현실에서 개조하려는 이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가상 렌더링인 만큼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반영해 과감히 변형을 준 모습이다.
너무 파격적인 비주얼 탓에,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반응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탱크와 같은 모습으로 변한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를 만들기 위해 해당 디자이너는 차체를 자르고 덧붙이는 등 상당한 양의 디지털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보닛 위로 지지대 연결해
거대한 LED 라이트 바 장착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에는 기존 레부엘토의 디자인이 그대로 남았다. 날카롭게 떨어지는 보닛의 파팅 라인과 각진 프론트 립 등 공격적인 디자인 형태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주간주행등은 수평으로 뻗다가 상단과 하단을 향해 사선으로 꺾이는 디테일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레부엘토의 디자인은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기에 디자이너의 디지털 작업이 더해졌다. 보닛 상단에 거대한 라이트 LED 바를 연결해 달았고, 이를 상단에 띄우기 위해 보닛에 지지대를 연결했다. 측면에는 휠을 탈거하고 트랙과 이에 맞는 바퀴를 장착했다.
12륜 바퀴에 트랙 연결해
오프로드 주행 능력 높여
12륜의 바퀴는 트랙으로 연결되어 굴러가게 됐으며, 이로 인해 산길 등 오프로드를 주행할 수 있도록 변화됐다. 측면에 트랙을 연결한 탓에 차량 문을 열 수 없게 된 만큼 차체 상단을 절단해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다만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트랙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등 상당한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문제는 오프로드를 주행하면서 트랙에 묻은 흙과 오염 물질을 신발로 그대로 밟게 된다는 점이고, 이후 실내 매트 등에 착지하면서 실내가 더러워진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여러 기능적인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 속에서도 레부엘토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트랙을 달아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8억짜리 차에 무슨 짓을’
네티즌들 반응은 부정적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로 제작된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 차량이다. 미드쉽에 장착된 V12 6.5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3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015마력과 최대 토크 74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불과 2.5초가 걸린다.
한편 레부엘토의 변형된 렌더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도는 좋은데 디자인은 끔찍하다’, ‘벌레처럼 생겼네’, ‘아무리 렌더링이라도 8억짜리 차에 뭐 하는 짓인지’, ‘잘 만든 차를 디자이너가 망쳤다’, ‘산길 오르다가 하체 다 갈릴 듯’, ‘산길은커녕 범퍼부터 박살 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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