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카니발 타요?’ 요즘 패밀리카, 인기 급상승 모델 3종은요

패밀리카로 인기 끄는 미니밴
SUV에 비해서 아쉬운 점 많아
카니발 대체할 수입 SUV 3종은?

가족 모두가 이용하기 좋은, 패밀리카 차량을 생각해 보면 미니밴만 한 것이 없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짐을 싣거나 장거리를 이동하기에도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국에선 카니발이 가장 대표적인 패밀리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카니발도 일부 고급 모델을 제외하면 고급스러움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주행에 있어서도 SUV보다는 효율적이지 못해 아쉬움이 조금 느껴지는데, 카니발의 아쉬움을 달래주면서 동시에 실내 편의도 극대화하는 다인승 수입 SUV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옵션 풍부한 풀사이즈 SUV
8인승 포드 익스페디션

처음으로 추천하는 차량은 포드의 익스페디션이다. 풀사이즈 SUV로 7명에서 최대 8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3.5L 에코부스트 V6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익스페디션은 기존의 투박한 실내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통풍, 열선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주행 중 편안함을 제공한다.

대형 SUV답게 복합 연비가 뛰어나지 않은 편이다. 7.4km/l로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 가격도 1억이 훌쩍 넘어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러나 카니발의 수용 인원을 견 줄만 한 SUV 중에서는 훌륭한 가격 대비 성능을 지녔다는 평가다.

고급스러움 원한다면
링컨 네비게이터 추천

두 번째로 추천하는 차량은 링컨의 네비게이터다. 앞서 추천한 포드 익스페디션보다 한 단계 더 고급스러운 모델로,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은 블랙라벨 단일 트림이다. 3.5L V6 가솔린 엔진으로 446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고, 실내 곳곳에 목재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익스페디션보다 비싼 가격이 구매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단일 트림 1억 5,040만 원이라는 가격은 아무리 풀사이즈 SUV가 필요해도 쉽게 지갑이 열리지 않는 수준이다. 최대 탑승 인원은 8명으로, 2열 독립 시트와 3열 시트의 넉넉한 공간이 비싼 가격을 상쇄해 주는 장점이다.

1억 미만의 대형 SUV
가성비 좋은 쉐보레 타호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차량은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 타호다. 앞선 두 차량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9천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애초에 목적성이 뚜렷한 차급이기 때문에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판매량도 두 차량에 비해 높은 편이다.

최대 탑승 인원은 7명이며, V8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대 426마력의 출력과 최대 63.6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링컨 노틸러스나 익스페디션보다는 실내 고급스러운 면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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